무장단체 탈레반 지도자 회의는 5일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번주 아프가니스탄으로 프랑스군 7백명을 추가로 보내겠다고 발표하는 등 선거 유세 공약을 깼다며 비난했습니다.
탈레반 지도자 회의는 이 날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들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앞서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프랑스 군대를 철수시키겠다는 약속을 믿고 피랍 프랑스인 2명을 석방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탈레반 지도자 회의는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지도자들 역시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근거 없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이 날 전화로 성명문을 낭독했습니다.
사로코지 대통령은 지난해 선거 유세 기간 중 자신이 당선되면 아프가니스탄의 나토 주도 연합군에서 프랑스 군을 철수시키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끝)
The Taliban's leadership council has accused French President Nicolas Sarkozy of breaking a campaign promise by pledging this week to send 700 more French troops to Afghanistan.
In a statement today (Saturday), the Taliban said it freed two kidnapped French nationals based on Mr. Sarkozy's earlier promise to withdraw French troops from Afghanistan.
The statement said other NATO leaders have also made, what it called, "baseless promises" to Afghanistan.
A Taliban spokesman read the statement to media over the phone.
During his campaign last year, Mr. Sarkozy said, if elected, he would consider pulling France's troops out of the NATO-led force in Afghanistan. He said it was useful for France to have sent troops to Afghanistan given the war on terrorism, but that there is little reason for a long-term pres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