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동 시리아의 핵협력 내용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일본 정부에 설명했다고 아사히 신문에 30일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는 지난달 도쿄를 방문해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 공군이 폭격한 시리아 시설이 북한의 기술지원으로 건설중인 핵 시설임을 설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양국 정상회담에서 올메르트 총리는 시리아가 폭격한 시설에 대해 "북한에서 설계 정보와 기술자 파견을 받아 건설중인 핵 시설"이라고 설명했다고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시리아와의 핵협력을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시리아와의 핵협력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