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중동평화 과정 유지 위해 관련국들 노력 당부 (E)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최근 폭력사태로 중동평화 과정이 무산되지 않도록 당사국들이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중동 사태를 논의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촉구하면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폭력사태 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의 안보리 발언과 잘마이 카릴자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반응을 알아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자신과 자신의 고위 자문위원들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간 폭력사태 종식, 그리고 양측이 평화와 안전 속에 함께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 실현을 위해 최대한 진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중동평화 과정은 무관심 속에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거나, 폭력사태로 인해 추진력이 상실되도록 내버려 두기엔 너무나 중요하다며 중동평화 과정에 대한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패스코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안보리 회의에서 중동사태에 대해 보고하면서, 중동평화 과정이 폭력사태와 민간인 사상자 증가 등 부정적 요인들 때문에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패스코 사무차장은 수많은 부정적 사태 전개에 비춰볼 때 정치적 진전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패스코 사무차장은 몇 달 안에 모스크바에서 중동평화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며, 유엔은 그같은 노력들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사무국은 중동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매달 안보리에 제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또 안보리의 월례회의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 대표들이 참석해 안보리 15개 이사국들을 상대로 각자의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잘마이 카릴자드 유엔주재 대사는 이같은 안보리의 월례 토론이 아랍과 이스라엘 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카릴자드 대사는 미국은 안보리 월례 토론의 폐지를 주장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같은 공식적인 형태의 논의가 평화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릴자드 대사는 국제사회와 유엔 안보리, 미국 등이 건설적인 역할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개의 국가 비전을 당사자들이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보리의 월례 토론에서는 흔히 양극화 경향이 노출되고, 회의는 당사자들의 입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로 이용할 뿐 당사자들을 도와주는 데 필요한 일들은 별로 없다고 카릴자드 대사는 비판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대표는 그 어떤 건설적 제의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면서, 팔레스타인은 안보리 책임 아래 폭력적인 충돌을 끝내기 위한 확고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has pledged his personal support to resolving the Israeli - Palestinian conflict and is urging both parties not to let recent violence derail the peace process. From United Nations headquarters in New York, VOA's Margaret Besheer has more.

The secretary-general told members of the Security Council that he and his senior advisors would work diligently with every means available to them to end the conflict and realize the creation of a Palestinian State living side by side in peace and security with Israel.

"This process is too important to be allowed to lose momentum through inaction or indifference, or to be overwhelmed by violence. It is essential that it receives the support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cluding this Council," Ban said.

Under-Secretary-General for Political Affairs Lynn Pascoe briefed the council. He expressed concern that efforts to advance the political process are being overshadowed by violence, high numbers of civilian casualties and a lack of concrete improvements on the ground.

He said it is very important that the political process is even continuing, given the many negative developments. And he welcomed on-going discussions about a proposed international meeting in Moscow in the coming months, saying the U.N. supports such an initiative.

Each month the U.N. secretariat briefs the council on the situation in the Middle East. The Israeli and Palestinian representatives also address the forum, as do the council's 15 members, and often other countries with interests in region.

U.S. Ambassador Zalmay Khalilzad asked the council whether the format of these debates is really helpful to solving the crisis between the Arabs and Israelis. He told reporters later that the United States is not calling for an end to these monthly meetings, but whether the public format of the debate helps create the necessary environment for pursuing peace.

"The constructive role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e Security Council, the United Nations can play, is to help the parties realize this vision of a two-state solution. But often these meetings tend to get polarized, tend to be used as opportunities for posturing, rather than doing what is necessary to help the parties," Khalilzad said.

The Palestinian representative said he is open to any constructive suggestion that would allow the Security Council to shoulder its responsibility in a concrete way to help end the conflict.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