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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3-27-08] 미 군수회사 녹슨 실탄 아프가니스탄에 보급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갈수록 심해지는 알 카에다와 탈레반의 저항을 진압하는데, 미군과 미국의 장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군이 극히 풋나기 회사에 군수품 보급을 의뢰해 말썽이 된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AEY Inc 라는 회사와 지난 1월부터 3억 달라의 계약으로 군수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회사는 22살의 젊은 사람이 사장이고 부사장은 안마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AEY는 주로 아프가니스탄의 군과 경찰에 총탄을 보급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과거 공산권 국가의 비축탄약으로40년 이상된 녹슨 것, 특히 미 국무부와 북대서양 조약기구가 불량이라고 선언한 것들을 공급한 것이 들어 났다는 보도입니다.

수천만명의 미국인들이 집을 저당잡히고 융자를 얻어다 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Equity Loan이라고 부르는데요, 이제 미국의 불량대출 문제가 이제는 여기에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비우량 대출로 조사를 받고 있는 뉴 센츄리 화이낸셜이라는 거대 회사가 부실한 회계업체를 고용했었다는 소식도 별도의 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미국의 젊은 유권자들이 정치 기사를 단순히 읽거나 듣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전파하는데도 큰 몫을 차지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뉴스의 링크와 비디오를 친구들에게 보내는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합을 벌이고 있는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이 부시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을 반박하는 성명을 냈는데 그 장면이500개 이상의 블로그에 실리고 130만회의 방문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같은 젊은이들의 행동이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수 잇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국제면 기사로 이명박 정부가 북한의 인권문제에 목소리를 낼 것이며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폐기하지 않는한 원조를 확대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추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분개한 반응을 보여 개성공단의 남측 관계자 11명을 추방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소리를 처음으로 녹음해 재생하는 기술이 토마스 에디슨에 의해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에디슨의 녹음기술 개발보다 20년이나 앞서 프랑스의 한 이름없는 남자에 의해 사람의 목소리를 녹음한 사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오디오 연구학자들이 이달초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고문서 보관소를 조사하던중 1860년 4월 9일, 약 10초 짜리 노래가 녹음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보도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이 파키스탄 내의 알카에다 근거지에 대해 일방적인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갑자기 이렇게 하는 이유중에는 친미적인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기 때문에 너무 늦기 전에 가능한한 많은 타격을 저항세력에게 입히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과 파키스탄 군 사령관은 미군이 파키스탄 영토안에서 파키스탄인 알카에다가 아닌 외국 출신 알 카에다에 대해서는 공격을 할수 있도록 미군에게 허용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 이민국이 난민이나 외국의 독재자를 제거하려는 단체에 관련된 합법 이민자들의 영주권 거부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중남미계 불법 이민자들이 많이 살아온 버지니아 북부 지역, 즉 워싱턴과 인접한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큰 변화가 일고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택건설 공사의 퇴조, 융자상환의 어려움, 군 당국의 불법 이민자 단속법 시행등으로 라틴계 상점은 문을 닫고, 이들의 교회는 신자수가 줄고 있습니다. 또, 이들이 살던 거리는 사람이 빠져나가 유령의 거리가 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국제면 기사에서 김정일 정권 내부에 균열이 벌어지는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군부와 공업계 관리들은 작년에 전례없이 미국 외교관들에게 미사일 생산공장을 시찰하도록 허용된데 대해 극도로 불쾌해 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핵무기 문제를 놓고 북한 정권내에서 분열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같은 내용이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시그프라이드 헤커 전 로스 알라모 국립연구소장과 리차드 루가 의원 보좌관 케이스 루스 씨가 의회에 낸 보고서에 들어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이 신문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이 확실시되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어제 즉 26일, 로스 엔젤레스에서 자신의 외교정책 기조를 밝힌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동맹국들의 의견을 참작한 협조적인 외교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혀, 단독으로 행동한다는 식의 부시 행정부 외교정책과는 크게 다른 접근방식을 예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른 신문도 이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만 이 신문은 로스 엔젤레스에서 있었던 행사인 관계로 좀더 크게 그리고 상세한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부인과 한국에서 입양한 자녀들을 살해한 은행 간부 출신의 스티븐 수펠이4페이지의 노트와 음성 멧세지를 통해 사건 전말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남겨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티븐 수펠은 최근 돈세탁 및 공금횡령 등 혐의로 법원에 기소됐었습니다. 그는 지난 24일 이른 아침 10 살, 7살, 5살, 3살짜리 한국 입양자녀등 일가족을 흉기로 타살하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실패하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그가 범죄 혐의로 기소된 사실을 비관해 가족을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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