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신문 헤드라인 3-24-08] 증권가 감원, 뉴욕 경제에 큰 타격 될것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미국의 투자회사인 베어스턴즈를 매입하기로 한 JP 모건 사가 당초 계획된 주당 2달라 대신 주당 10달라로 올려 합병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회사 관계자들이 분노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이 같은 논의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의 금융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뉴욕시의 경제는 2007년에 모든 봉급의 거의 3분의 1이 바로 증권분야에서 나왔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집중현상은 지금까지 현대사에서 볼수없는 최고의 편중현상을 나타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가 거론하는 문제성은 증권가의 봉급이 다른분야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연 평균 38만 7천여 달라로 보수가 높은 증권가 직원 한명의 수입은 다른 세가지 분야의 고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요즈음 증권가의 직원들이 대거 해고될 상황에 처해 있어, 앞으로 뉴욕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티베트 수도 라사에서 지난 14일 중국제 물건들이 길거리에 버려진채 불에 타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당시의 격렬했던 상황을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티베트인들의 격렬한 시위에 놀랐으며 또 하나 놀란 것은 중국의 군과 경찰이 거의 하루 종일 전혀 거리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인 상점들이 타고 물건들이 불에 타거나 약탈당하는데도 전혀 질서유지 조치가 없어 중국인들은 불안에 떨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다르푸르 평화유지 계획이 수단측의 방해공작과 병력부족등으로 시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기사, 매춘여성과의 관계가 공개되면서 물러난 엘리엇 스피처 전 뉴욕주 지사가 정적인 조지프 브루노 주 상원 지도자를 실추시키기 위한 공작을 폈었다는 기사등도 오늘 뉴욕 타임스 1면 기사들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의 봉급생활자들이 건강보험료가 올라 실질 소득의 감소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르는 건강보험료로 인해 직장인들은 2000년부터 2.6%, 연간 약 천 달라의 소득이 줄어드는 실정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카이저 가족 기금의 조사에서는 한 가정당 평균 건강 보험료는 연간 만 2천 106달라, 그중 3천 200여 달라가 봉급에서 떼어나가는 금액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신문은 미 국립보건원 NIH에서 랩탑 컴퓨터가 분실됐는데 거기에는 2,500명에 달하는 환자의 민감한 연구기록이 들어있어 신분노출이 우려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NIH측은 이 데이터가 신분도용에 이용될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이 지역의 명문대학이면서 대학농구의 전국적인 강자로 알려진 조지타운 대학의 호야스 팀이 무명의 데이빗슨 대학 팀에 패해 전국 대학농구 토너먼트전 진출이 좌절된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내쇼날 팀의 홈 구장이 이번주말 개장을 앞두고 거의 완공단계에 와 있다고 보도하고 그러나 구장 주변은 아직 완전히 정리가된 상태가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새로 당선된 타이완 총통이 중국 본토와의 관계 개선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힌 소식, 이라크전에서 사망한 미군의 수가 4천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소식, 워싱턴 근교 메릴랜드주의 몽고메리 군 보건소에서 마약등 중독 치료를 위해 동양의 침술을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등이 오늘 워싱턴 포스트 주요 기사들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가 소수민족과 탈북자 후보가 등장하는등 다양화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탈북자 윤승길 씨가 한국땅을 밟은지 8년만에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외에도한국인과 결혼한 필리핀 여성, 동성연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여성후보등 다양한 후보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들이 당선될 가능성은 미약하나 그동안 정부와 언론, 국민들의 인식 변화로 이 같은 고위공직에 출마하는 변화가 가능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전화통신회사의 로비스트들과 관계가 있었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선거 참모진은 그 접촉이 특혜를 주고받거나 이권에 관련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인들이 살인사건을 포함한 강력범죄 수사에서 증언을 하기를 갈수록 꺼림으로써 범죄수사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불법체류자들을 단속하면서 매년 많은 사람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고 있지만 이들은 다시 미국에 밀입국할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특집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07년에 대부분 중남미 출신 불법체류자 28만여명을 돌려보냈습니다. 그중에는 멕시코 출신이 13만 6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온듀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돌등의 순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극심한 가난과 범죄가 만연한 본국에서 살길이 막막해 다시 미국 밀입국을 시도한다는 것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