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8일, 단기금리를 또 다시 0.75% 포인트 인하함으로써 이제 기준금리가 2.25%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를 진작하고 신용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취한 대담한 경기 부양책의 일부입니다.
이번 미국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 추가 인하조치는, 지난 해 9월 이후 여섯번째로 취해진 것입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성장 둔화와 신용시장이 적절히 작동하지 않음에 따라 보다 과감한 조치를 취해 지금까지 금리를 모두 2%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융정책의 변화는 6개월 내지 9개월이 지나야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상환 불능으로 파산 직전에 몰린 미국 최대의 증권기업, ‘베어 스턴스’사의 구조조정과 합병을 주선한지 며칠만에 이루어 졌습니다. 베어스턴스 사는 지난 해 8월, 부실 주택 융자시장의 급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최초의 금융기업입니다.
그동안 은행들이 부동산 대출을 억제하고 고갈된 자본을 보충하려 시도하는 가운데 신용시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잇따른 조치들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남부의 사채 전문가인 빌 그로스 씨는 미국 주택가격의 계속적인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중앙은행과 정부가 더 많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로스 씨는, 미국 가구들이 현금 투자의 10배에 가까운 은행빚을 지고 있는 지렛대 자산인 주택 가격이 크게 하락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거의 사라져 결국 경기침체가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로스 씨는 CNBC 텔레비전 방송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이미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때를 가리키는 경제 불황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방 준비제도이사회는, 경기 후퇴를 막거나 개선하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하함으로써 성장세와 투자자들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이 주요 목표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식료품 등 생필품 가격의 상승과 함께 기록적인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 압박에 대처하는 것입니다. 연방 준비제도이사회는 인플레 문제는 현실이지만, 성장 둔화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완화시켜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주택경기 침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던 부시 대통령은, 행정부가 경기 부양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에 부시 행정부와 의회는 대부분의 미국 납세자들에게 개인당 600달러까지 세금을 환불해주는 일괄재정 부양대책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환불 수표들은 오는 5월 초에 우편으로 배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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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ederal Reserve, the U.S. central bank, Tuesday cut short-term interest rates by another three quarters of one percent, bringing the overnight fed funds rate down to 2.25 percent. U.S. stocks had their biggest one-day gain in five years following the bank's decision. Asian markets are sharply higher in early trading Tuesday. VOA's Barry Wood reports that the Federal Reserve is moving aggressively to stimulate growth and contain a credit crisis.
This is the sixth time since September that the Federal Reserve has cut short-term interest rates. With growth slowing and credit markets not functioning properly since January, the Fed has taken more aggressive action, cutting rates three times by a cumulative two percent. Monetary policy changes typically require six to nine months to take effect.
The interest rate cut comes only days after the Federal Reserve orchestrated a reorganization and merger of the Bear Stearns investment bank that had teetered on the brink of insolvency. Bear was the first big U.S. financial institution impacted by the subprime home mortgage meltdown that erupted last August.
Successive measures to restore the normal functioning of the credit markets have largely failed as banks have restrained lending and sought to replenish their depleted capital.
Bill Gross, a bond market specialist in southern California, believes the central bank and government need to do more to halt the deflationary decline in U.S. home prices.
"We have a housing deflation of significant proportions, a levered asset in the American household of perhaps 10 to one [where the homeowner owes up to 10 times his or her cash investment]," he said. "And to the extent that you bring down housing prices you almost eliminate their ability to increase their purchasing power and therefore produce a recession."
Gross spoke on CNBC television.
Many economists believe the U.S. economy is already in recession, which is typically defined as six consecutive months of negative growth.
By aggressively cutting interest rates to avert or ameliorate recession the Federal Reserve is identifying the restoration of growth and investor confidence as its principal objective. Left for a later date is the fight to combat the inflationary pressure of record high oil prices as well as rises in food and other commodities. The Fed says the inflationary problem is real but that slower growth should mitigate an overall inflationary surge.
President Bush, who earlier announced measures to ease the recession in housing, says the administration is ready to take necessary action to boost the economy. Last month the administration and Congress agreed a package of fiscal stimulus, whose centerpiece is rebate payment of up to $600 to most taxpayers. The rebate checks will be mailed out in early 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