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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티베트 폭력 악화되면 사임할 것’ (E)


망명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에서 폭력이 계속 악화 된다면 지도자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는 18일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의 다람살라(Dharamsala)에서 기자들에게 폭력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18일 오전 달라이 라마와 그의 추종자들이 티베트의 폭력 사태를 조정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원 총리는 폭력 시위자들은 커다란 인명 피해를 일으키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현재 시위 진압에 극도의 자제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 총리는 중국이 티베트에서 문화 말살정책을 자행하고 있다는 달라이 라마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티베트의 수도 라싸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13명의 무고한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도 내 티베트 망명 정부는 이번 폭력사태로 99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9명은 18일 중국의 북서부 깐수성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시위 진압 경철의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창바 푼콕 시짱 자치구 주석은 이번 티베트 소요사태의 주동자들이 17일 자정까지 자수하지 않을 경우 중형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끝)

Tibet's exiled spiritual leader the Dalai Lama says he will resign if violence in his homeland becomes worse.

Speaking today (Tuesday) (in Dharamsala) in northern India, the Nobel Peace laureate told reporters that events were out of his control.

Earlier, Chinese Premier Wen Jiabao blamed the Dalai Lama and his followers for orchestrating violent protests in Tibet. Mr. Wen said rioters caused heavy loss of life and the government acted with extreme restraint in putting down the protests.

Chinese authorities say 13 "innocent civilians" died in Friday's riots in the Tibetan capital Lhasa.

The Indian-based Tibetan government-in-exile says at least 99 people have been killed in unrest over the past week, including 19 who were shot dead by security forces today in fresh protests in China's northwestern Gansu 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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