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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인사개편 단행 (E)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는 17일 리커창 정치국 상무위원을 상무부총리에 임명하는 등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집권 2기 국무원 인사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전인대는 이날 약 3천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후진타오 주석의 최측근인 리커창 상무위원을 상무부총리에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리커창 상무부총리는 2013년에 물러나는 후진타오 주석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전인대는 또한 리커창 상무부총리 외에 왕치산과 북한에 유학했던 광뚱성 서기 장더장, 중국 후이 소수부족 대표인 후이량위를 부총리에 임명했습니다.

부총리급인 국무위원에는 다이빙궈, 량광례, 멍젠주, 마카이, 류엔둥 등 5명이 선임됐습니다.

전인대는 또한 공안부장에 멍젠주 국무위원이, 국방부장에는 량광례 국무위원이 각각 겸직하도록 했습니다.

전인대는 앞서 후진타오 국가주석,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 원자바오 총리 등을 임명함으로써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 새 지도부를 출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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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parliament has approved the appointment of Li Keqiang as first vice premier, putting him in line to succeed the country's current premier when he steps down in five years.

Li is one of four vice premiers who were approved today (Monday) during a meeting of nearly three-thousand delegates. Li is a protege of Chinese President Hu Jintao, and given his appointment he is likely to replace Premier Wen Jiabao in 2013.

The other three vice premiers are former Beijing mayor Wang Qishan, Zhang Dejiang, a North Korean educated former top party official (from south China's Guangdong province), and Hui Liangyu, a member of China's Hui minority group.

China's parliament also appointed Meng Jianzhu as national police chief and General Liang Guanglie as the new Defense Min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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