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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3-17-08]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금융시장 살리기 위한 다양한 조치 단행


뉴욕 타임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영어 약칭으로는 FRB 이사회가 베어스턴이라는 투자회사를 JP모건체이스가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준비제도 이사회는 베어스턴스의 합병을 돕기 위해 300억달러를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베어스턴 사는 미국 제 2의 모게지 채권 인수기업이었으나 비우량 담보대출 파동으로 위기에 처해져 있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FRB 이사회가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낮춘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이 같은 조치는 그 범위에서 전례가 없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닥쳐올수도 있는 금융시장의 연쇄적 붕괴를 막기위해 이 같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미국은 각 지역의 경제정책을 연방정부가 아니라 주 정부가 많이 맡고 있습니다. 요즈음 경제사정이 나빠 각 주들이 여러가지 사업계획을 축소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메인주에서는 노인 복지 계획이 축소되고 뉴저지 주에서는 주 정부 공무원수를 줄이며 버지니아 주에서는 교도소 건설계획이 연기되는가 하면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공립학교의 음악 교육이 축소되는등 영향을 받지 않은 계획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티베트의 망명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중국이 문화적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한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인도에서 그같이 비난하고티베트에서 최근 발생한 시위를 중국이 탄압한 사건을 국제사회가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일요일인 16일 저녁 세계의 금융체제 위기를 막기위한 극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벤 버냉키 FRD 이사장이 경제성장의 발판이 되는 금융시장의 원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한 점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장거리 여행을 할때는 공군 1호기라는 제트기를 이용하고, 단거리를 여행할 때는 해병 1호기라는 헬리콥터를 이용합니다.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를 소위 알카이다 시대에 맞는 첨단기종으로 바꾸기 위한 작업을 추진해 왔으나 제작사의 인수합병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아직도 와성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간만 지연될 뿐 아니라 이제는 제작비도 갑절이나 비싸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교통을 시장 기능에 맡긴다는 부시 행정부의 정책이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로 유지비를 납세자가 아니라 운전자들이 내게하는 유료도로 정책이라든가, 철도회사나 전화회사처럼 도로를 민영화한다든가, 전세를 내준다든가 하는 정책들이 부시 재임중의 중요한 교통정책이었습니다.

그러나 공공교통 지지자들, 철도건설을 추진하는 주 정부들, 민주-공화 양당의 의원들, 그리고 트럭 운송업체등 여러 곳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워싱턴 디시에는 미 전역에서 가장 강력한 권총 규제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는 지하 총기밀매가 매우 번창하는 돈벌이가 되고 있어 경찰의 단속이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런가운데서도 디시 경찰이 압수한 총기의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작년 한해동안 압수된 불법 총기는 3천정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적극적인 행동을 개시한 소식을 여러각도에서 상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오늘 1면에서 미군 침공 5주년이 닥아오는 현재 이라크가 즉 피난민의 나라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담 훗세인을 제거한다는 미국의 결정은 이라크인들의 뿌리를 뽑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보건부 통계는 지금까지 18만명의 이라크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다른 통계는 그보다 훨씬 더 수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또 전국민의 14%에 달하는 400만명이 국내 또는 국외에서 집을 떠나 난민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리스찬 사이언즈 모니터

계속되는 고위급의 회담이 북핵 협상의 맥을 유지케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제네바에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차관보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가진 회담은 작년 2월의 후 가장 알맹이 있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회담이 끝나고 힐 차관보는 핵 문제에 관한 거의 모든 분야가 거론됐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USA Today

미국 대학농구 결승 토너먼트 NCAA에 진출한 팀들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대학생들의 데빗 카드, 즉 은행결제 카드를 학생증과 연계시킨 대학 당국의 조치가 비판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의 도시 뉴 올리언즈가 태풍, 즉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후homeless들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Homeless란 집 없이 떠도는 사람, 또는 노숙자들이라고도 표현하는데요, 이제는 주민 25명당 한명이 노숙자라고 보도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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