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존 맥케인 상원의원이 이라크 정부 관리들과 이라크 주재 미국 관리들을 만나기 위해16일 사전 예고 없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맥케인 의원의 이번 이라크 방문은 지난 2003년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후 여덟번째이며, 맥케인 의원이 사실상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이후에는 처음입니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은 맥케인 의원이 16일 바그다드에 도착했다고 밝혔으나, 안전을 이유로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맥케인 의원은 이라크에 이어 요르단과 이스라엘, 영국과 프랑스를 차례로 순방할 예정입니다.
맥케인 의원은 이라크내 폭력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라크에 수만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견하는 부시 대통령의 계획을 적극 지지해 왔습니다.
한편 16일 이라크 북부 모술시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한 아홉명이 다쳤습니다.
*****
U.S. Senator and presidential candidate John McCain is making an unexpected visit to Baghdad to meet with Iraqi and U.S. officials.
The trip is McCain's eighth to Iraq since the U.S.-led invasion in 2003, and his first since he became the presumptive Republican Party presidential nominee.
The U.S. embassy in Baghdad says McCain arrived in the Iraqi capital today (Sunday) but released few details of his visit because of security reasons. Iraq is McCain's first stop on a weeklong trip that will also take him to Jordan, Israel, Britain and France.
McCain has been a strong supporter of President Bush's strategy of sending tens of thousands of additional troops to Iraq to reduce violence.
In northern Iraq today (Sunday), a suicide bomber blew himself up in the city of Mosul, wounding at least nine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