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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3-14-08] 백악관, 부실융자 파동 수습위한 계획 제시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백악관이 신용은행 파동을 수습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하고, 이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문제 발생을 예방하는 데 더 중점을 둔 것이라고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주로 각주의 규제당국과 민간업체들이 금융시장에 대한 감독과 분석을 철저히 할 것과 각 주 정부가 모게지 브로커, 즉 융자금을 얻어내도록 알선해 주는 업자들에게 전국적인 기준이 되는 면허제를 시행토록 요구하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엘리엇 스핏저 뉴욕 주 지사가 성 추문으로 사임한 후 오는 월요일 후임 지사로 취임할 데이빗 패터슨 현 부지사가 어제 기자회견을 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스핏저 지사의 정책을 계속하겠다고 하면서도그만의 독자적인 정책을 펴 나갈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나빠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른바 집달리와 같이 채무이행을 강제로 수행하는 사업이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6년까지 이런 유형의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는 50만명, 지난 2006년부터 계산해서 약 10년 동안에 23%나 늘어나게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직원들이 결코 유쾌한 일로 채무자를 대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직된 분위기에서 일을 처리하게 되는데, 이런 회사들도 이제는 웃는 낯으로 고객을 대하도록 애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한 테러단체의 우두머리가 감옥을 탈출해 전국이 수색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마스 살라마트 빈 카스타리 라는 남성은 2주전에 탈출을 했는데, 극히 효율적인 치안 제도를 갖고 있다고 자부하는 싱가포르가 전례없는 수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브롱크스 지역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아이리쉬 댄스를 뛰어나게 잘한다는 이야기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본래 아이리쉬 댄스는 아일랜드 민속춤을 배경으로 한 것인데요, 두 팔을 허리에 대고 주로 발을 이용하는 춤입니다. 브롱크스 제 59 공립학교는 이 춤의 본고장인 아일랜드 처럼 백인은 없고 학생의 71%가 중남미계이고 27%가 흑인인데, 진짜 아이리쉬 춤꾼도 무색할 정도로 춤을 잘 춘다는 기사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은 어제 워싱턴 디시의 북서 구역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약 200명의 주민이 살곳을 잃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도 미국의 경제 정책 수립가들이 앞으로의 금융파동을 막기위한 대비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시에 이 신문은 분석기사에서 미국이 오늘날 처럼 극심한 경제난을 겪게된 요인은 돈을 빌려주는 각종 금융회사들이 국민들에게 갚을 능력이 안되는 데도 상관없이 융자를 해 가도록 부추긴데서부터 시작됐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조지타운, 노틀담 등 가톨릭 계통의 대학교가 200여개가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로마 교황청은 미국의 이런 대학들이 가톨릭의 교리를 잘 따르지 않는다고 불만을 갖고 있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는 4월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워싱턴을 방문하는 길에 이들 학교에 엄한 멧세지를 전할 것이라고 대학 당국자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박사 학위 소지자들이 독일에서 조심을 해야 한다는 경고성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독일 내에서 또는 유럽연합 국가에서 의사면허를 딴 닥터 (Dr.) 나 박사 학위, 즉P.H. D를 딴 사람만을 닥터라고 부르도록 돼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7명의 미국 박사들이 연구활동차 독일에 갔다가 명함이나 웹사이트에 박사, 즉 Dr. 라고 표기한 것이 말썽이 돼 형사처벌을 받게됐다고 합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 이외의 나라에서 온 의사나 박사는 독일에서는 Dr.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달라화 가치가 국제 외환시장에서 또 한 차례 곤두박질을 쳐, 세계 경제에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어제 일본의 엔화 환률은 한때 1 달라당 100 엔 아래로 떨어져 1995년 이후 첫 사례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달라화 약세는 일본과 유럽의 대외 수출을 위축시켜 국제적인 경제난을 야기할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달라화 약세가 미국의 대규모 무역 적자를 줄이는 잇점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민주당의 두 경선자들간에 극렬한 비판이 결국 11월에 있을 본선에서 민주당의 당선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힐라리 클린튼 의원은 바라크 오바마 의원에 대해 경험부족, 지도력 부재, 신뢰도 결여, 군 통수권자로서의 자질등을 집중 공격해, 오바마가 공화당의 존 매케인과 대결했을 때 당선 가능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힐라리 클린튼 의원은 펜실바니아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이처럼 오바마 의원을 공격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서는 대학 농구, 대학 축구, 즉 미식 축구등은 광적이다 싶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한번도 전국 챔피언 토너먼트에 진출한 적이 없는 이곳 워싱턴의 아메리칸 대학교, 코네티컷트의 하트포드 대학교, 메릴랜드 대학교 발티모어 카운티 대학등이 새롭게 떠 오르는 별들이라며 올해에는 NCAA진출을 꿈꾸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미국에서 가장 석유산업이 왕성한 곳은 텍사스주입니다. 따라서 텍사스주는 자동차 휘발류 값이 다른 지역보다 쌉니다. 그런데 오늘 이곳에서 발행되는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은 이번 한주 주유소 연료가격이 보통류 1갤런당 3달라 16센트로 기록 갱신 행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갤런당 3달라 27센트로 텍사스보다 6센트가 비쌌습니다. 미국의 연료비 상승은 이제 텍사스주라고 해도 면할수 없는 어려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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