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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스콤, 오는 5월 북한 휴대전화 서비스 개시


이집트의 오라스콤 텔레콤은 오는 5월부터 북한에서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라스콤의 최고경영자인 나기브 사위리스 씨는 지난 12일 증권 분석가들과의 전화회의에서, “평양을 포함한 북한의 3대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3~4년 후에는 수백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위리스 씨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 3년 간 이동통신 사업자 면허취득과 설비투자 등을 위해 북한에 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위리스 씨는 “북한과의 계약에 따르면 일반인들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가입자 일인당 연간 12~15 달러의 평균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라스콤은 아랍권에서 네 번째 규모의 통신사업 전문업체로, 지난 1월 북한 당국으로부터 휴대전화 서비스 사업권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라스콤의 북한 내 사업은 북한의 조선체신회사가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권 유효기간은 25년이고 그 중 4년은 독점사업이 보장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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