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인권침해를 지적하면서 이중잣대를 적용했다고 중국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내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고 노동조합에 가입할 권리도 제한되고 있다며 그같이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점령 때문에 세계 현대사에서 최대의 인도주의적 재앙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의 이같은 비판은 지난 11일 미국 국무부가 연례 세계 인권보고서에서 중국의 인권 침해 상황을 지적한데 따른 것입니다. 국무부 보고서는 중국이 반정부 인사들에 대한 감시와 협박, 구금, 투옥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hina is accusing the United States of a double standard when it accuses Beijing and other countries of violating basic human rights.
The Communist state leveled the accusation today (Thursday) in a report on the U.S.'s human rights record. The report is in response to a critique of China's human rights record issued Tuesday by the U.S. State Department.
In its response, the Chinese State Council highlighted America's growing violent crime rate, and accused the U.S. of restricting the rights of its citizens to join labor unions.
The report also denounced the U.S. over its invasion and occupation of Iraq, which it said had produced the "greatest humanitarian disaster in the modern world."
The U.S. State Department report says Beijing continues to monitor, harass, detain and imprison those who speak out against the gover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