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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입니다] 일제 말기 ‘경성방송국 단파방송수신사건’ 재조명


1942년 일제강점 말기. 한국방송 KBS의 전신인 경성방송국 직원들이 주축이 됐던 ‘단파방송수신사건’이 있었습니다.

일제에 의해 신문이 폐간되고, 방송이 엄격히 통제되는 등 조선사람들의 말과 글 심지어 듣는 귀가 철저히 막혔던 시절. 제한적으로 단파 수신기를 접할 수 있었던 경성방송국 기술진들이 일본이 패망하고 조선의 독립이 머지 않았다는 VOA 미국의 소리 조선어 방송을 몰래 청취했고 이를 사람들의 입과 입을 통해 널리 알렸던 사건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입니다’ 오늘은 해방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채 잊혀져 가고 있는 ‘경성방송국 단파방송수신사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언론사를 연구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진석 명예교수를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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