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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연례 인권보고서에서 북한 인권상황 지적


미국 국무부는 11일 2007년 연례 인권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지적했습니다.

국무부는 전세계 각국의 인권상황에 대한 이 인권보고서에서,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북한 정부가 여전히 주민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정부가 주민들의 삶을 여러 면에서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개인의 자유보다 사회주의 사상에 따른 삶과 집단주의 정신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평양 남부의 개천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나 12년 간 수용소 생활을 했던 탈북자 신동혁 씨의 증언을 통해 정치범들이 임의로 구금되고 실종되거나 살해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으며, 끔찍한 고문이 자행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강제송환된 탈북자들에게 무거운 처벌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북한사회 전반에 걸친 열악한 인권상황을 지적하면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도 인권유린 상황의 하나로 포함시켰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이번 보고서에서는 중국이 세계 최악의 인권위반국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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