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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미니 수퍼화요일 - 오바마, 클린턴 대혼전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오늘 (4일) 텍사스와 오하이오, 버몬트와 로드아일랜드 등 4개 주에서 각각 대선 후보 경선을 실시합니다. 오늘 경선에서는 특히 민주당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맥케인 상원의원은 당내 경쟁자보다는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공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사실상 마지막 승부처가 될 '미니 수퍼화요일 경선'이 오늘 (4일), 텍사스와 오하이오, 버몬트와 로드아일랜드 등 4개 주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오늘 선출되는 민주당 대의원은 일반 대의원 3백70명에 수퍼대의원 74명 등 모두 4백44명으로 지난 달 4일 22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열렸던 수퍼 화요일 이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미니 수퍼 화요일' 경선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텍사스와 오하이오의 대의원 수는 각각 2백28명과 1백61명이라는 점에서 두 곳의 승패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사이에 경제와 외교정책, 국가안보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수퍼 화요일 이후 11연패를 당하며 후보 사퇴론에 시달리고 있는 클린턴 의원은 상원의원과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경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클린턴 의원은 이라크 전쟁을 끝낼 사람으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새벽 3시에 백악관에 비상전화가 걸려왔을 때 누가 그 전화를 받기를 원하는가 라고 반문하면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수퍼화요일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바마 의원은 진정한 변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이제 정치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면서, 말보다는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당초 미니 수퍼화요일 경선에서 클린턴 의원에게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 방송이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들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텍사스에서는 오바마 의원이 클린턴 의원을 47% 대 45%로 앞선 가운데 아직도 8%가 마음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오하이오에서는 클린턴 의원이 48% 대 43%로 5%포인트 오바마 의원을 앞선 가운데 9%가 부동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린턴 의원은 텍사스와 오하이오 두 곳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그 동안의 일방적인 열세에서 벗어나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모두 패할 경우에는 당내 안팎의 거센 사퇴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오바마 의원과 클린턴 의원이 텍사스와 오하이오 중에서 각각 한 곳 씩에서 승리하는 경우로, 민주당 내부에서는 클린턴 의원의 경선 계속 참여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 사퇴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민주당은 미니 수퍼화요일 경선이 끝나고 난 후에 대선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지금 공화당은 단결해 있으며 민주당은 맥케인이라는 강력한 후보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판단으로는 미니 수퍼화요일 이후에 가장 많은 대의원을 확보한 후보가 대선 후보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클린턴 의원은 지난 3일, 대세가 다시 자기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면서 미니 수퍼화요일 이후에도 계속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의원은 이제 겨우 몸을 풀었다면서, 미니 수퍼화요일 경선에서 승리한 후 다음 승부처인 오는 4월22일의 펜실베이니아 경선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맥케인 상원의원은 오늘 4곳의 경선에서 모두 승리하면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해 필요한 1천1백91명 이상의 대의원을 모두 확보하고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됩니다. 맥케인 의원은 이제 당내 경쟁자보다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에 대한 공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맥케인 의원은 특히 자신이 국가안보 면에서 민주당의 어떤 후보보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명의 주요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베트남전쟁의 영웅이란 평가를 받는 맥케인 의원의 면모는 대선 본선에서 소중한 자산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맥케인 의원은 자신은 미군이 이라크에 주둔하면서 계속 전쟁을 수행하도록 강력히 지지했다면서, 국가안보에 대한 지식과 배경을 감안할 때 국가를 안전하게 지킬 사람은 자신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든 오는 11월의 대선 본선에서 맥케인 의원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Voters in Texas are gearing up for what could be the biggest showdown yet between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s Hillary Clinton and Barack Obama. As VOA's Greg Flakus reports from Houston, much could depend on the state's somewhat complicated dual primary and caucus process.

It is becoming known here as the Texas Two-step, after a popular dance in country music halls. In the Democratic primary, voters first choose a candidate through the normal voting process, then they use the proof of their having voted to enter a caucus in the evening. About two thirds of the state's delegates to the Democratic party convention are chosen in the primary and a third from each congressional district come from the caucus results.

Complicating things further, the Clinton campaign has asked that no preliminary results from the caucuses be announced. Determining the full, official count could take some time, probably delaying a full count at least a day. But the important result for the public and for the candidates in terms of who has the momentum, will come not from the actual tally of delegates won, but from the overall victory in the popular vote statewide.

Analysts say even a narrow win here in Texas may not be enough for Clinton. In order to maintain her drive for the nomination, they say she needs big wins in both Texas and the other big state voting Tuesday, Ohio. The latest polls show her still well ahead in Ohio, but she is behind Obama by a few percentage points here in Texas. With the race that tight, however, a surge for Clinton on Tuesday could put her over the top as it did in New Hampshire in January, when polls showed her behind and she gained a surprise victory.

In her stump speeches, Clinton has been appealing to working class voters, Hispanics and women, putting special emphasis on the economy and what she describes as unfair trade deals such as the 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 or NAFTA.

"I think we have to renegotiate NAFTA and what I am going to do is make it very clear; we need core labor and environmental standards, we need to end the provision that lets foreign companies sue to overturn protection for the environment and our workers," said Hillary Clinton.

The attack on NAFTA has no appeal to business leaders here in Texas who say the trade agreement has been a resounding success for all three nations-the United States, Canada and Mexico. Cross-border trade on the Texas border with Mexico is booming. Critics also note that Clinton spoke in favor of NAFTA when her husband, Bill Clinton, was president. But many workers believe the agreement has been unfair to them and Clinton says it must be changed.

Clinton is also seeking an edge with voters by citing her experience in other foreign policy areas and by attacking her opponent, Obama, for his lack of experience.

Obama, however, has wasted no time in firing back.

"She has, supposedly, all this vast foreign policy experience," said Barack Obama. "I have to say that when it came to making the most important foreign policy decision of our generation, the decision to invade Iraq, Senator Clinton got it wrong."

Obama says he opposed the war in Iraq from the beginning, while Clinton and the likely Republican nominee, Senator John McCain, voted for the authorization that gave President Bush the authority to invade Iraq. The war has had a big impact in this state, which hosts two large army bases as well as the hospital where many wounded soldiers are treated. Obama's message appears to have taken hold among blacks and younger voters and he is also drawing support from many independents and even some Republic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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