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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양귀비 재배국은 아프가니스탄 - 미 국무부 마약 보고서


계 최대 불법 마약 코카인과 양귀비 제배국들은 컬럼비아와 아프가니스탄이라고 미 국무부의 새 연례 보고서가 최근에 밝혔습니다. 또한 불법마약 퇴치노력에 있어 지난해 특히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나라들은 베네주엘라와 버마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해마다 세계 불법 마약제조와 거래현황에 관해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의회에 의해 의무화되고 있습니다. 두툼한 책, 두권분량의 2007년 보고서는 불법마약의 주요 제조국과 마약의 통과 지점으로 중남미와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지역의 20개국을 지목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컬럼비아와 아프가니스탄이 불법마약의 세계 최대 제조국이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불법마약을 근절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치하했습니다. 다만 마약거래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국제사회 결의에 두드러지게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두나라는 베네주엘라와 버마, 두나라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불법마약 법집행’ 담당, ‘데이빗 죤슨 차관보’는 이번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미국에 유입되는 불법 마약, 코카인의 90%는 컬럼비아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근년들어 마약을 이용한 테러분자들이 국가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보고타정부의 노력은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죤슨차관보는 지적했습니다.

죤슨차관보는 멕시코와 미국간 국경지대 양편에서 날로 난폭해 지고 있는 마약갱단에 대처하기 위해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정부가 결정적인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치하했습니다.

미국과 협력하기 원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는 동반자라고 멕시코대통령을 찬양하며, 죤슨차관보는 칼데론대통령은 실질적인 일부 단계조치들을 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같은 행동은, 멕시코 국내 조직범죄단과의 정면대결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로 어려운 용단이었다고 죤슨차관보는 높이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힘을 합칠때 더욱 큰 진전을 이룰수 있고 또 공동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멕시코 정부와 협력하길 원한다고 죤슨차관보는 강조했습니다.

남미지역에서 기원해 미국땅에 유입되는 거의 모든 불법 코카인은 멕시코와 중미지역을 경유합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새로운 현상으로, 코카인이 베네주엘라를 거쳐 서아프리카지역, 특히 ‘기니아-비싸우’를 관통해 유럽 시장들로 유입되고 있다고 죤슨차관보는 지적했습니다.

죤슨차관보는 유고 챠베즈, 베네주엘라대통령정부를 불법 마약거래자들과 공모한다고 직접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았으나 미국에 아무런 실질적 협력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베네주엘라를 거치는 마약들이 미국과 카나다등 북미 지역과 유럽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그런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이 전혀 취해지지 않고 있어 크게 우려된다고 죤슨차관보는 지적했습니다. 마약거래의 상당부분을 점하는 중간경유지인 카리브해국가들에게도 이는 큰 문제로 미국은 이 점에 유의하고 있다고 죤슨차관보는 밝혔습니다.

마약소탕작전에서 실패한 나라로 베네주엘라와 버마가 이번 보고서에 기재되었다는 것은 자동적으로 미국의 원조가 중단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베네주엘라의 경우, 부시대통령은 현지의 공민사회와 이른바 ‘위기에 봉착해 있는 민주제도’의 증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재정지원의 계속을 허용하는 예외조치를 승인했습니다.

한편, 아시아지역 최대, ‘메탐피타민 정제마약’의 생산지로 알려져 있는 버마에 대한 미국의 직접적인 원조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불법 마약제조업자들과 거래자들에 대한 버마의 소탕기록은 일관성을 결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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