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태평양 해저 케이블 설치에 6개 기업 참여 (E)


미국과 일본을 잇는 초고속 해저 광케이블 설치에 6개 국제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이 사업은 미국과 아시아 간의 인터넷을 비롯한 통신 전송량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다른 몇몇 회사들도 이미 비슷한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싱가포르 통신과 인터넷 검색회사 구글, 그리고 다른 4개 기업들이 태평양 해저 케이블 설치에 모두 3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유니티라고 불리는 이 해저 케이블망은 오는 2010년 가동될 예정이며, 일본 치쿠라와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 간의 약 1만 킬로미터 구간을 연결하게 됩니다.

광섬유 케이블은 미주와 아시아 대륙의 인터넷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생명선입니다. 최근 아시아의 통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태평양 양쪽 끝을 잇는 케이블 건설 사업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번 해저 케이블 사업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의 정보통신 자문회사인 가트너의 마틴 구트베르렛 싱가포르 지사 기술연구 담당 부사장은 앞으로 2-3년 안에 미국과 아시아 간의 인터넷 통신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구트베르렛 부사장은 특히 아시아에서 인터넷 통신량이 급증하고 있어 미국과 아시아 간의 통신 기반시설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지금이야말로 기업들이 북미와 아시아 간의 통신용량을 추가로 공급할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기업 이마켓터는 오는 2012년이면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들의 약 50%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살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지만 해저 케이블 연결 사업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지난 2006년 12월 타이완 근처에서 일어난 강력한 지진으로 4 개의 대형 해저 케이블이 손상돼 아시아 지역의 수백만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인터넷 서비스가 한동안 중단된 바 있습니다.

올해 초에도 지중해에 깔려 있던 2 개의 해저 케이블이 손상돼 중동과 동남아시아의 많은 지역들이 통신장애를 겪었습니다.

구트베르렛 부사장은 해저 케이블을 설치할 때 지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피하고는 있지만, 서비스 중단 문제를 예견할 방법은 없다고 말합니다.

지진이 발생하거나 선박이 해저 케이블을 건드리는 일이 생기더라도 운이 나빴다고 치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넷 사업 열기가 뜨거웠던 지난 2000년에는 너무 많은 통신회사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파산하는 회사들이 나타났습니다.

구트베르렛 부사장은 해저 케이블 사업을 한 개 회사가 혼자서 맡을 경우 사업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해저 케이블 사업들은 여러 기업들의 연합인 컨소시엄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구트베르렛 부사장은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통신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인 만큼, 해저 케이블 사업의 투자위험은 예상수익에 크게 못미친다고 말합니다. (끝)

A group of six international companies has announced plans to build an ultra-high speed, undersea, fiber-optic cable under the Pacific Ocean, between Japan and the United States. The project is meant to improve Internet and other telecommunication traffic between the U.S. and Asia, and comes as several other companies have begun similar ventures. Naomi Martig reports from VOA's Asia News Center in Hong Kong.

Singapore Telecommunications, Internet search company Google, and four other companies plan to spend $300 million on the underwater communications link. They say it will be ready for use by 2010. The new cable network, called Unity, will link Chikura, Japan, with the western U.S. city of Los Angeles, a distance of about 10,000 kilometers. The system will also connect to other Asian telecommunications cable systems.

Fiber-optic cables are the lifelines for connecting Internet users on different continents. This latest project is part of a surge in new transpacific cable construction projects, driven primarily by increasing demand in Asia.

Martin Gutberlet is the Vice President for Technology and Research at Gartner's Singapore office. He says within two to three years, Internet traffic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Asia could double.

"And lots of traffic will be actually generated in Asia, so therefore there is simply more capacity needed between the U.S. and Asia," he said.

Gutberlet says that, based on current forecasts, now is the best time for companies to supply additional capacity between North America and Asia.

eMarketer, an Internet and e-business research company, predicts that by 2012, almost 50 percent of the world's Internet users will live in the Asia Pacific region.

But, investments in undersea cable links are not without risk.

In December 2006, a strong earthquake near Taiwan damaged four large offshore cables, disrupting Internet service for millions of people across Asia. Service was not fully restored for weeks.

Earlier this year, communications in large parts of the Middle East and Southeast Asia were affected after two undersea cables were damaged in the Mediterranean Sea.

Gutberlet says, aside from avoiding seismically unstable spots on the ocean floor, it is impossible to forecast such problems.

"So that is simply something which you can't plan for. And of course, if you have an earthquake, or if someone is, you know, hitting your cable with a boat, or a ship, then you simply have bad luck," he said.

And in 2000, during the dot-com bust, several telecommunications companies went bankrupt when too many competitors entered the market.

Gutberlet says one of the reasons most underwater cables are laid by consortiums is to lessen the risks for a single company. At the rate the Asia Pacific's telecommunications market is forecast to expand, Gutberlet says the financial attraction of such ventures far outweighs the potential risks.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