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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실] 워런 버핏은 누구인가? III / 경제용어 - 환경산업


워런 버핏은 세계 2위의 갑부지만 검소한 생활과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인물로 더욱 유명합니다. 나는 2007년 5월 미국 중서부 네브래스카 주의 오마하에 있는 워렌 버핏 회장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낮은 하얀색 나무 펜스가 집을 둘러싸고 있고 초록색 잔디가 아름다운 2층집이었죠. 근처의 다른 집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버핏 회장은 미국 중산층이 사는 전형적인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갑부들의 집에서 볼 수 있는 감시카메라도 없었고 철제 정문도 없었고 문지기도 없었습니다. 버핏 회장은 이 집을 1958년에 3만1,000달러(3,100만원)에 구입해 50년을 이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보통사람들의 집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2007년 9월 초 버핏 회장의 집에 도둑이 들기도 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동네 사람들을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넬 정도로 친근하고 포근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동네의 스테이크 하우스를 애용하고, 아이스크림 가게를 이용하고, 이발소를 찾습니다. 회사까지는 10년이상 된 중고차를 직접 몰고 출근합니다.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밴 버핏 회장이지만 자신의 재산은 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기부했습니다.

지난 2006년 6월. 버핏 회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의 85%인 370억 달러(약 35조원)를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과 부인 멜린다 게이츠 여사가 운영하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버핏 회장의 3자녀들도 기부재단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버핏 회장은 자녀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돈을 기부하지 않고 빌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사회가 있었기에 저는 큰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받은 은혜를 사회에 돌려주어야 할 차례입니다. 저는 돈을 버는 데는 천재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지만 돈을 제대로 쓰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수년간 '빌 앤드 게이츠재단'을 지켜보면서 기부금을 가장 잘 운영할 수 있는 단체라고 생각해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워런 버핏 회장이야 말로 정승처럼 돈을 벌어 정승처럼 돈을 사용하는 자본주의 경제의 모범답안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버핏 회장이 세상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환경산업 (Enviornmental Industry)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우리 주변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이며 친환경 건축소재며 친환경 자동차까지.. 이렇게 친환경을 강조한 상품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환경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환경과 산업..어떻게 보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단어들이 결합된 듯한 느낌이지만 환경산업은 산업의 발달로 인한 환경오염의 확산을 막고 자원을 보존하는 활동과 관련된 산업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환경산업의 유형으로는 물, 공기, 토양, 폐기물, 소음등으로 인한 피해정도의 측정과 예방 또는 복원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환경오염 방지 산업을 들 수 있고요.. 또 저공해 세제와 같은 환경마크 제품, 폐기물 재활용, 에너지 절약 시스템등과 같은 환경보전형 산업 역시 중요한 환경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범위를 확대시켜보면요.. 유전공학을 활용한 환경산업, 공기청정이나 쓰레기 처리 관련 산업, 태양열, 풍력, 조력, 천연가스등 새로운 에너지 개발과 관련된 산업 등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제기된 이후 환경산업의 중요성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고, 세계 각국은 환경보호와 관련된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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