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호주에 ‘모의 난민촌’ 개설 (E)


호주에서 ‘모의 난민촌’이 개설됐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주도 멜번 인근에 인공 사막위에 개설된 ‘모의 난민촌’은 호주의 민간 국제구호단체인 ‘옥스팜’이 세계 도처에서 수 많은 난민들이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지, 그 참담한 실상을 피부로 느껴 도움의 손길을 내밀도록 동기의식을 부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영어로 ‘난민 실상’을 뜻하는 ‘레퓨지 리얼리티스’ 라 이름 붙여진 ‘모의 난민촌’은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모의 지뢰밭으로 둘러싸이고 검문초소들이 세워져 있는 등 실제 난민촌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의 난민촌, ‘레퓨지 리얼리티스’의 스테파니 커즌스 관리인은 이 곳을 견학하는 사람들은 난민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삶을 연명하는지 실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사막에 지뢰밭이 둘러싸인 실제 난민촌과 똑 같은 모습을 보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인 자신들의 고장으로부터 탈출하거나 강제로 쫓겨나 아무런 앞날의 보장도 없이 목숨을 부지하는 참담한 생활속에 고통 받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모의 난민촌은 현재 호주에서 새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이전의 난민들이 이전에 실제로 겪은 상황을 토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호주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부터 인도적 구호계획에 따라 난민들을 받아들여 호주에서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그 수가 약76만5천 명에 달합니다. 호주 정부는 해마다 1만3천 명의 난민들을 받아들여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의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케냐 난민 출신, 나이야돌 나이윤은 2004년까지 케냐의 난민촌에서 15년 동안 고통스러운 삶을 연명했었다며 사람들이 ‘레퓨지 리얼리티스’를 돌아보면서 자신과 같은 난민들이 겪어야 하는 참혹한 상황이 어떤지를 이해하게 되기 바란다고 말합니다.

나이야돌 나이윤은 이 모의 난민촌을 보면 자신이 겪었던 난민생활의 고통이 되살아나 눈물이 난다면서 자신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금 호주에서 사람다운 삶을 누리고 있음을 감사해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 곳을 찾아온 사람들은 난민들이 겪는 고난을 이해할 수 있어야 그들을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호주에서는 난민들과 망명자들에 대해 상반된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호주의 많은 단체들이 호주에 새로 정착하는 난민들을 위해 그들의 파괴된 삶을 복구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전쟁과 자연재난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도는 난민들수는 3천4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구호단체들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A simulated refugee camp has been set up in Melbourne to show Australians the sort of hardship suffered by millions of people around the world. "Refugee Realities" is the work of the charity Oxfam. The camp is set in an artificial desert, with fake landmines and security checkpoints. From Sydney, Phil Mercer reports.

Visitors to the simulated camp in Melbourne are faced with the realities that confront millions of refugees around the world. How would they cope if they lost their home, their family and their means of finding food and shelter?

The demonstration aims to give Australians a greater understanding of those who have been displaced.

"This is a desert and it's also a landmine field," said the project's director Stephanie Cousins. "The idea in this space is to, I guess, give people a sense of how unsettling it would feel fleeing in a dangerous setting where they can't be sure of their footing. It's based on the true stories of former refugees now living in Australia."

Since the end of the Second World War about 675,000 people have been resettled in Australia under official humanitarian programs.

The government in Canberra accepts about 13,000 refugees every year.

Nyadol Nyuon arrived in Australia in 2004 and is studying for a Bachelor of Arts degree. She was born in Ethiopia and spent 15 years living in a refugee camp in Kenya. She hopes that Oxfam's interactive program in Melbourne will help the Australian community appreciate the hardship she experienced.

"It actually brings tears to my eyes to realize I've gone through such a life, and now I'm in Australia, it makes me realize that finally you kind of have something that makes you more human," she said. "For the people that come here, I want them to look around and try to understand and try to kind of embrace the strength of refugee people, because it's only through embracing the strength that you can actually respect them."

Studies have found that many Australians have ambivalent attitudes toward refugees and asylum seekers. There are, though, many community groups dedicated to helping newcomers rebuild their often tattered lives.

Charities estimate that 34 million people are currently displaced because of war and crisis around the world.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