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한국의 약선 요리 - '백김치' 담그기


백 김치

-재료 및 분량-

배추 1포기, 무 300g, 미나리 50g, 배 1개, 대추 · 밤, 석이버섯 각3개, 대파 2뿌리, 실파 · 생강 30g, 마늘 2개, 소금 2큰술, 설탕 1/2큰술, 다홍고추 3g

* 절임 : 굵은 소금 1컵, 물 10컵

* 국물 : 배 1/2개, 물 5컵, 소금 50g

-조리 방법-

1. 재료 손질하기

˼ 배추는 반으로 나누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뺀다.

˼ 무는 씻어 채썰고, 파, 마늘, 생강도 채 썰어 준비한다.

˼ 밤은 속껍질까지 벗긴 후 채썬다.

˼ 대추는 돌려깍기해서 씨를 발라내고, 채썬다.

˼ 배는 껍질을 벗겨 채썬다.

˼ 실파, 미나리줄기부분은 다듬어서 4cm정도의 길이로 자른다.

˼ 석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손질하여 채썰어 둔다.

˼ 붉은고추는 3cm 정도로 채썬다.

2. 배추 만들기

채 썰은 무, 배, 밤, 대추, 실고추를 넣은 후, 미나리, 실파, 채 썬 파, 마늘, 생강, 석이버섯을 넣어 살살 버무려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한다.

3. 담기

절인 배추에 준비한 소를 배춧잎 사이사이에 넣어 큰 잎으로 속이 빠지지 않도록 감싸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는다. 배를 강판에 갈아 즙을 걸러 소금물과 합하여 김치통에 부어 익힌다.

- 음식이야기-

백김치는 국물에 빨간 고춧물이 들지 않은 김치이다. 이 김치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좋은 김치로, 어린아이가 처음 이유식을 하고 어느 정도 씹을 수 있을 때에도 백김치를 해서 먹여 씹는 질감과 동시에 전통적인 한국의 맛을 전하면 좋을 듯 싶다.

백김치는 개성이 강한 음식이라 속 재료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혹은

숙성시키는 시기에 따라 그 맛이 다르다. 또한 시원한 배를 넣은 국물이니 그 맛이 달콤하면서도 소화가 잘된다.

보통의 김치가 그러하지만 특히 어린이들에게 혹은 죽상을 매일 받는 노인들과 환자들에게는 지겹게 느껴오던 맛들을 한번에 씻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백김치에는 오방색(五方色)을 담고 있어 청색은 배추, 파, 미나리, 적색은 대추, 붉은 고추, 황색은 밤, 생강.

백색은 배, 무, 흑색은 석이버섯으로 각각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을 상징한다.

따라서 김치 한가지에도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이로움을 느낀다니 옛 선조들이 후손들에게 권한 음식들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지를 알게 하는 한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저장시 백김치 특유의 군덕내를 없애려면 레몬을

한두쪽 썰어 넣은 소금물을 이용하면 맛도 좋고 색도 예쁜 백김치를 먹을 수 있다.

관련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