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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 총리 측근 사막 순다라벡 새 총리로 선출된 배경 (E)


태국 의회는 여당인 국민의 힘 당 총재인 사막 순다라벳 전 방콕 지사를 새 총리로 선출했습니다.사막 신임 태국 총리는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탁신 시나와트라 전 총리의 측근으로서 국민의 힘 당을 이끌어왔습니다. 사막 총리가 선출된 배경과 그의 면모를 살펴봅니다.

72세의 고령인 사막 순다라벳 신임 태국 총리는 많은 태국 국민들 사이에 매우 논쟁의 대상입니다. 사막 총리는 지난 달 실시된 총선거에서 탁신 전 총리의 대리자 역할을 해왔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군부 쿠데타에 의해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축출된후 망명중인 가운데도 태국 국민들의 인기를 받고 있으며 특히 빈곤층이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사막 신임 총리가 이끌어온 국민의 힘 당은 이달에 태국 대법원에서 선거부정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음으로써 총선거에 참여해 480석의 의회에서 최다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6개 군소정당들과 연합해 의석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막 총리는 태국의 각료직을 다섯 차례 지냈으며 부총리와 방콕 지사를 역임했습니다. 사막 총리는 자신의 이 같은 정치경력을 내세워 국가를 이끌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막 총리는 거친 목소리로 솔직한 말을 내뱉는 인물로 유명합니다.

사막 총리는 VOA 기자에게 자신은 탁신 총리의 꼭두각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막 총리는 누군가 자신을 탁신 전 총리의 꼭두각시라고 말하지만 자신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국민들이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언론매체들이 그에게 탁신 전 총리로부터 지명을 받았느냐고 묻지만 지명자라는 말이 나쁜 표현이냐고 되묻곤 했다면서 태국에서는 지명자라는 표현이 좋은 말이라고 주장합니다.

사막 총리는 홍콩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 태국의 국내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탁신 전 총리와 지금도 수시로 접촉하고 있다면서 탁신 전 총리가 몇 달 안에 귀국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강조합니다.

태국의 정치분석가들은 탁신 전 총리의 귀국 여부는 많은 태국 국민들에게 사소한 문제라고 말합니다. 태국의 경제는 군부 쿠데타이후 침체돼 있고 쿠데타 임시정부는 무능하다고 지적하는 여론이 팽배해 있습니다. 태국 출라롱콘 대학의 티티난 퐁수디락

정치학 교수는 많은 태국 국민들은 탁신 전 총리가 조속히 귀국해서 국가 경제를 되살려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태국에서는 현재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싫증을 내고 있으며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바라며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입니다. 태국 국민들은 자신들의 기대가 충족되기를 원하며 어떤 사람들은 탁신 전 총리 정부의 정책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라고 있기도 하다고 티티난 교수는 지적합니다.

티티난 교수는 태국에서 연립 정부가 임기를 완전히 채운 적이 없었음을 지적하면서 경제를 회복시켜 나가되 또 다른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사막 총리가 주도하는 정당연립의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태국에서는 1932년에 정치체제가 절대왕정으로부터 입헌군주제로 전환된 이래 지금까지 쿠데타가 열 여덟 차례나 일어났습니다. 최근의 쿠데타는 2006년 9월에 일어나 정부가 축출되고 탁신 총리는 망명길에 올랐으나 태국의 도시, 농촌 빈곤층은 탁신 총리의 정책 부활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Thailand's governing coalition in parliament has chosen former Bangkok governor Samak Sundaravej as the country's new prime minister. Mr. Sundaravej is a close ally of former Prime Minister Thaksin Shinawatra, who was ousted in a military coup in 2006. VOA's Luis Ramirez reports from Bangkok.

Seventy-two-year-old Samak Sundaravej is controversial for many people in Thailand. They accuse him of running in general elections last month as a proxy for former Prime Minister Thaksin Shinawatra. Despite being forced from office, exiled, and banned from politics, Mr. Thaksin remains popular, especially among Thailand's poor.

Mr. Samak's People Power Party fought election fraud charges in the Thai Supreme Court this month and won, clearing the way for the party to form a coalition government with five other parties. Made up of Mr. Thaksin's allies, the PPP won the most seats in the lower house of parliament. On Monday, parliament voted to select Mr. Samak as the new Prime Minister.

Mr. Samak says that having served five times as a cabinet minister and three times as a deputy minister, he has the political credentials to lead the country. He is known for being gruff and outspoken. He tells VOA he is not Mr. Thaksin's puppet.

"Somebody would want to put that on me, but you see it's not that," Samak said. "The media asked me, 'are you a nominee of Mr. Thaksin?' I asked back the reporter, 'is the word nominee a bad word?' In this country 'nominee' is a good word."

The new prime minister says he is in regular contact with Mr. Thaksin, who has been watching events closely from Hong Kong. Mr. Samak has said he wants to bring the former Prime Minister back within the next few months.

Analysts say that for now, whether Mr. Thaksin returns is a relatively minor question to many people. Thailand's economy has stagnated since the military coup under an interim government that analysts say is widely regarded as inept. Political science professor Thitinan Pongsudhirak says many people are now looking to Mr. Samak to work quickly to jumpstart the economy before his coalition government falls apart.

"There are a lot of expectations right now in Thailand," Thitinan said. "People are fed up with the military, with the coup. People want answers. They want their expectations to be met. Some people want to go back to the policies under Thaksin. But overall, we want some performance."

Thitinan notes that Thailand has never had a coalition government that lived out its full term. He says the biggest danger now for the Samak-led coalition is to move the economy forward in ways that will not lead to another coup.

Thailand has had 18 military coups since it transitioned from an absolute monarchy to a constitutional monarchy in 1932.

The latest, in September 2006, came after months of protests against Thaksin Shinawatra's government, which critics accused of corruption and abuse of power. His populist policies, however, drew the support of Thailand's urban and rural poor who now want to see that agenda resu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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