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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불안정한 정세가 세계 공중 보건 위협' (E)


세계보건기구 WHO의 마가렛 찬 사무총장은 세계 여러 지역의 불안한 정세가 공중 보건의 진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찬 총장은 1월 21일에서 26일까지 열리는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회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 보건 실태를 진단했습니다.

마가렛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국제사회 보건 실태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찬 총장은 일년에 두차례 열리는 집행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보건 전문가들에게 장미빛 전망을 제시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위험 요소도 분명히 상존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세계 여러지역의 내전과 정치적 불안이 보건상태를 위협하고 있다고 찬 총장은 말했습니다. 이러한 불안정은 일상적인 보건 활동을 방해하고 , 소아마비 근절 운동과 같은 특별 과제 수행을 좌절시킨다고 찬 총장은 설명했습니다. 찬 총장은 특히 케냐의 상황이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이곳에서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과 같은 질병에 대한 체계적인 보건 체제를 확립하고 꾸준한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찬 총장은 이스라엘 서쪽의 가자지구에 상주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가자 지역내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로켓 공격을 감행하자 이스라엘은 국경을 폐쇄해 렸고 이는 팔레스타인 지역에서의 심각한 연료 부족을 야기했습니다.

찬 총장은 필수 진료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찬 총장은 반면 긍정적인 보건관련 소식들의 목록도 공개했습니다. 찬 총장은 에이즈 전염병의 확산이 정점을 찍고 이제 감소추세로 돌아섰으며, 바이러스 자체를 억제하는 치료로 사망자 수가 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찬 총장은 바이러스 억제 치료법이 아직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긍정적인 소식으로 찬 총장은 결핵 퇴치방안들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찬 총장은 십여년간 결핵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최근 일부 국가들에서 결핵 환자의 수가 정체 혹은 심지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찬 총장은 이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찬 총장은 결핵은 여전히 주요 사망요인이며 매년 140만에 달하는 결핵으로 인한 사망은 예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찬 총장은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와 같이 사망률이 높은 질병들은 현재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찬 총장은 전세계 보건 상태의 진전 상황을 평균적으로만 평가 할 수는 없으며, 아프리카와 같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큰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찬 총장은 말라리아 질병의 경우 침대용 모기장 및 가정에서의 새로운 의료관리방안의 도입 등으로 인해 좋은 결과를 예상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찬 총장은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회 회의의 참석자들에게, 비록 기존의 질병들도 완전히 정복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가장 큰 난관은 쉽게 전염되는 새로운 질병들로 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찬 총장은 조류독감의 위험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았으며, 각국 정부들은 조류독감이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비해 효과적인 방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The Director-General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Margaret Chan says instability is threatening progress in public health. Dr. Chan reviewed the global health situation in an opening speech to the 34-member WHO Executive Board, which is meeting this week to tackle key global health issues. Lisa Schlein reports for VOA from WHO headquarters in Geneva.

The head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Margaret Chan delivered a generally upbeat assessment of the global health situation. She told health experts attending the meeting there were good reasons to be optimistic about the prospects ahead. But, then added a sobering note.

"We are seeing right now some stark evidence of the threat to health arising from instability and civil unrest," said Dr. Chan. "Such conditions disrupt routine health services and compromise special initiatives, as we have seen repeatedly with polio eradication."

"I am concerned, in particular, about the situation in Kenya, where support is urgently needed to ensure the continuity of routine health services and programs for HIV/AIDS, malaria, tuberculosis, and other diseases," she added.

Dr. Chan also spoke about her concern for the Palestinian people in Gaza. Israel's closure of its border crossings in reaction to rocket attacks from militants in Gaza has resulted in a crippling shortage of fuel.

She said disruptions in essential services are taking a heavy toll on people needing emergency care and those suffering from chronic diseases.

The WHO chief then switched gears and presented a list of, what she called, qualified good news. She noted that the HIV/AIDS pandemic appears to have peaked and that anti-retroviral therapy is resulting in fewer deaths. But, she cautioned universal access to this treatment is still a distant goal.

In another bit of good news, she said tuberculosis control efforts are paying off. She said after more than a decade of steady increase, the disease appears to have stabilized in some parts of the world and may now be declining.

But, she warned against complacency. She said TB remains a major killer and is responsible for around 1.4 million preventable deaths each year.

"We need to remember that both of these high-mortality diseases now impose their greatest burden on Africa," said Dr. Chan. "The same is true for malaria. Progress will not be measured by global averages. It will be measured by how well we improve the health of the African people. For malaria, we have many reasons for optimism following better coverage with bed nets and use of the newer strategy for home-based management."

While existing diseases still remain to be overcome, Dr. Chan told delegates at the conference that some of the biggest challenges ahead would come from emerging and epidemic-prone diseases. She noted that the threat posed by avian influenza has not gone away and countries must remain vigilant and prepare for a potential pande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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