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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  환경 친화적 차량 부각 (E)


미국 중서부 도시 디트로이트에서는 이번 주말에 '2008년 북미 국제오토쇼'가 개막됩니다. 세계 3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전 세계 42개 국에서 6천7백 명 이상의 기자들이 몰릴 정도로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환경 친화적 기술을 자랑하는 차량과 연료 효율이 높은 차량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시내 코보 컨번션 센터에 마련된 2008년 북미 국제 오토쇼 전시장에는 약 7백 대의 차량이 전시돼 있습니다. 제네럴 모터스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일본과 한국, 중국, 유럽의 자동차 회사들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7백 대의 전시 차량 가운데 약 50대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신형 차량입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모터와 휘발유 엔진을 함께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연료전지 차량, 그리고 에탄올과 바이오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 등 배기가스를 적게 방출하면서 연료 효율이 높은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는 등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회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GM은 식물성 원료에서 알콜 연료인 에탄올을 생산하는 비용 절감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일리노이 주의 '코사카'라는 회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에탄올은 옥수수에서 추출되지만, 코사카 사는 옥수수 줄기나 나무 조각 같은 폐기물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GM의 트로이 클라크 북미 담당 회장은 GM은 자동차 연료로 오직 휘발유에만 의존하는데서 벗어나야 할 필요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 회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앞으로 25년 이나 그 이상 동안 20세기 초반과 같은 양 상을 보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많은 다른 종류의 추진 체제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클라크 회장은 현재 미국에서 자동차의 96%가 휘발유로 움직인다면서, 앞으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클라크 회장은 미국 자동차 업계의 기술 혁신이 느리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라크 회장은 GM은 오래 전부터 전기차 개발을 시작했고, 연료 효율이 높은 다른 종류의 차량들도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 회장은 GM은 현재 8종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고 있고, 지금부터 내년 말까지 16종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라면서,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GM은 전기차 개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고, 클라크 회장은 덧붙였습니다.

GM은 차세대 전기자동차인 '쉐보레 볼트' 에 장착할 새로운 배터리에 대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볼트는 지난 해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시판을 위해서는 몇 년 더 기다려야 하는 최첨단 전기자동차입니다.

자동차 전문기자인 폴 아인슈타인 기자는 자동차 회사들은 북미 국제 오토쇼를 이용해 그같은 새 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인슈타인 기자는 북미 국제 오토쇼는 자동차 회사들이 단지 소비자들과 직접 대화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국제 언론과 만나는 장소라면서, 체코의 소규모 인터넷 언론사에서 부터 미국의 거대 방송사들이 모두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안에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국의 5개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사실상 세계의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북미 국제 오토쇼에 참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올해 연료 효율과 배기가스 감축을 강조하고 있지만, 또한 대형 화물용 픽업 트럭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그리고 휘발유 소모가 많은 고급 차량들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 기자는 그같은 차량들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아인슈타인 기자는 미국인들은 여전히 대형 차량, 힘이 좋은 차량, 성능이 좋은 차량, 견인 능력과 화물 수송 능력이 뛰어난 차량 등을 좋아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여전히 그런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형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작고 연료 효율이 높은 차량만 생산해야 한다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인슈타인 기자는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대형 차량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연료 효율을 높을 것을 요구하는 미국 정부의 새로운 규제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같은 일은 이미 외국 자동차 회사들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자동차 회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국제 오토쇼는 1907년에 디드로이트시의 지방 행사로 시작됐습니다. 20년 전에 국제적 행사로 발돋움했지만, 아직도 여전히 디드로이트 자동차 판매업자 협회가 주최하고 있습니다.

More than 6,700 reporters from 42 nations are in Detroit for the news media preview of that city'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which opens to the general public this weekend. This year's show emphasizes fuel efficiency and green technology, but, as VOA's Greg Flakus reports from Detroit, there are also plenty of big glitzy cars and trucks on display.

On display in Detroit's downtown Cobo Convention Center are 700 vehicles from all the major automakers, including local companies like General Motors, Ford and Chrysler and companies from China, Japan, and Europe. Around 50 new vehicles are being introduced by various manufacturers.

U.S. automakers are making a big effort this year to go green, showing off many varieties of low-emission, fuel efficient vehicles, including hybrids, fuel-cell cars and vehicles that run on ethanol and bio-diesel fuels. General Motors announced that it has invested heavily in Cosaka Incorporated, an Illinois firm that claims to have developed a cost-cutting technology for producing ethanol, an alcohol fuel produced from plant material.

Most ethanol today is produced from corn, but Cosaka plans on using waste material like corn stalks and wood chips.

General Motors North America President Troy Clarke tells VOA that his company sees a need to move away from reliance on gasoline as the only fuel for its cars.

"The next 25 years, maybe even longer, looks a lot like the early part of the (20th) century in the auto industry," Clarke said. "There will be a lot of different propulsion systems. Ninety-six percent of the vehicles in the United States today are moved by gasoline. We need to diversify that."

Clarke says his industry has been wrongly criticized for being slow to innovate. He says General Motors began developing an electric car many years ago and has also developed other kinds of fuel-efficient vehicles.

"Now we have eight hybrids in the market today," he said. "We have 16 on the way between now and, I think, the end of next year, and we can compete very effectively in the hybrid area. But we really have never given up on our vision of an electric vehicle."

General Motors is still testing a new battery to power the Chevrolet Volt, an advanced electric hybrid that was first shown here last year, but which may not be ready for market for a few more years.

Veteran automotive journalist Paul Eisenstein, who writes for TheCarConnection.com, says car makers use the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to introduce such innovations and get the word out to people around the world.

"This is a place that the manufacturers come, not just to talk to consumers directly, but to talk to global media," Eisenstein said. "This is a place where they can get to everyone from the small bloggers in the Czech Republic to the big networks here in North America. It is no wonder that virtually every manufacturer in the world is here, including five of the Chinese manufacturers that are trying to get into the North American market over the next couple of years."

While automakers are emphasizing fuel efficiency and reduced emissions this year, they are also showing off a lot of big cargo pick up trucks, sport utility vehicles and gas-guzzling luxury cars. Paul Eisenstein says that is simply a response to continuing demand for those vehicles.

"The reality is Americans like big, they like power, they like performance, they like towing and cargo-hauling and people-hauling capabilities," he said. "So for anybody to say we should stop producing these big trucks and go to produce these small, high-mileage (fuel efficient) cars is ridiculous. The market is there for the big vehicles."

Eisenstein says U.S. car makers are trying to satisfy the demand for larger vehicles, while at the same time trying to meet new regulations from Washington that require them to improve fuel efficiency. That could be a real challenge for an industry that is already struggling to keep up with foreign competition.

The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began in Detroit as a local event in 1907. The event went international 20 years ago, but it is still organized locally by the Detroit Auto Dealer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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