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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여성들, 공직자 여성비율 높이기 위한 헌법 개정운동 전개 (E)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시에라리온의 여성들은 정부 내 선출직과 임명직 공직자의 30%를 여성에게 할당하도록 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시에라리온에서는 여성의 정치 참여도가 국회의원의 13%, 정부에서는 20명의 각료 중 겨우 3명에 불과합니다.

7년의 정치 경력을 갖고 있는 다이아나 코노마니 씨는 자신의 분야에서 여성들이 당면한 도전이 별로 낯설지 않습니다.

코노마니 씨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가 매우 어렵고, 또 이 것이 어려운 과제라는 걸 깨닫게 된다며, 아직도 시에라리온에서는 여성은 의레 부억에서 일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코노마니 씨는 남성들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에라리온에서 여성들이 설 자리는 거의 없다고 지적합니다.

코노마니 씨는 다이아몬드 자원이 풍부한 동부주에서 집권 여당인 전국민의회당, APC당의 지역위원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코노마니 씨는 시에라리온 여성들은 굽히지 않고 자신들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자신이 정치에 뛰어들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합니다.

현재의 지위로 볼 때, 코노마니 씨는 APC당에서 가장 힘 있는 인사 중 한 명입니다. 지난 2004년 APC당 전당대회에서 코노마니 씨는 지역위원장들을 대표해 연설했는데, 이는 여성으로서는 최초의 일이었습니다.

코노마니 씨는 또 지역의회 선거에도 출마했는데, 이 역시 시에라리온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이었습니다.

코노마니 씨는 이때 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자신의 선거구에서 여성 후보는 자기 혼자 뿐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코노마니 씨는 이 선거에서 낙선했습니다. 2007년 의회 선거를 통해 정치권에 진출한 여성은 전체 의원의 13%로, 이는 2002년의 14%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입니다.

시에라리온의 여권운동가들은 이런 현상이 시급히 시정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리에트 투레이 씨는 정부 내에서 여성의 평등을 추구하는 여성단체로, 시에라리온에 본부를 둔 50/50 그룹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투레이 회장은, 시에라리온 인구의 52%를 차지하는 여성들을 정책결정 직책에 배치하는 것은 국가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며, 여성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면 이들은 국가발전을 돕거나 증진시키기 위한 참신한 생각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투레이 회장의 50/50그룹은 임명직이나 선출직의 30%를 여성에게 할당하도록 요구하는 헌법 개정 청원운동에서 여러 여성단체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것은 헌법 개정에서 중요한 과정의 일부입니다. 특별히 구성된 헌법검토위원회는 내년에 어네스트 바이 코로마 대통령에게 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투레이 회장은 30% 여성 할당제 구상은 내전 후에 발족된 ‘진실과 화해 위원회’에서 착상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투레이 회장은 이와 유사한 여성 할당제가 탄자니아나 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헌법 개정 청원이 수용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투레이 회장은 말합니다.

투레이 회장은 실망스럽지만, 여성들이 헌법에 30% 할당 조항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이번 일은 시작에 불과할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투레이 회장은 정부가 ‘진실과 화해위원회’의 건의를 반영하기로 약속했다며, 설사 헌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여성 할당제는 관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합니다.

여당의 알리마미 코로마 사무총장은 여성의 정부 참여를 확대하는데 있어서 헌법에 할당제를 명시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코로마 사무총장은 문제의 핵심은 여성들이 용기를 갖고 나서서 남자들로 하여금 공간과 기회를 만들도록 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헌법 개정이 아니더라도 실제로 실천하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시에라리온은 여성들에 대한 성차별을 철폐하고, 정부 내에서 여성들의 목표를 확립하는 내용의 국제협정들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시에라리온은 여성들이 성폭행과 구타를 당하고 노예상태로 예속됐던 지난 10여 년 간의 파괴적인 내전에서 아직도 회복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웃나라인 라이베리아도 비참한 내전에서 회복되고 있는 상황으로며, 지난 2005년에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선출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Women in Sierra Leone are trying to pass an amendment to the constitution that would set aside 30 percent of all elected and appointed political positions for women. Today, women hold only 13 percent of legislative seats, and three of 20 ministerial positions. Naomi Schwarz has more from VOA's regional bureau in Dakar.

After seven years in politics, Diana Konomanyi is no stranger to the challenges that face women in her field.

"It has been very, very difficult, and I find that quite challenging. In our own society, women are meant to be in the kitchen. There is no way to allow a woman to stand in front of a man to take decisions and make decisions," she said.

Konomanyi is the regional chairperson for her party, the ruling All People's Congress, in the diamond-rich eastern province.

"I just thought they needed somebody that could stand out and speak for them. That is what actually pushed me into politics," added Konomanyi.

In her current position, Konomanyi is one of the most powerful people in her political party. At the APC political convention in 2004, she spoke on behalf of all the regional chairpersons, the first woman ever to do so.

She was a trailblazer as well, when she ran for local parliament.

"We had four candidates, and I was the only woman in my constituency," added Konomanyi.

But Konomanyi did not win the election. And in the 2007 elections, women won only 13 percent of legislative seats, a drop from the 14 percent of seats women won in 2002.

Women activists in Sierra Leone say this needs to change, soon.

"I think it will be to the interest of the nation to have 52 percent of their population represented adequately in positions of decision making. We believe that to assist or to increase the development of the country, if we had women well positioned, they would come in with new ideas that would help towards the development of the nation," said Harriet Turay, the president of Sierra Leone-based 50/50 Group, a women's organization that promotes gender parity for women in government.

Turay's organization led women's groups in petitioning the government to amend the constitution to reserve at least 30 percent of appointed and elected political positions for women.

It would be part of a larger process in which the entire constitution is being updated. A specially created Constitutional Review Committee is expected to give its recommendations to President Ernest Bai Koroma early next year.

Turay says the idea of a 30 percent quota comes from the post-conflict 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 She says similar quotas have been used successfully elsewhere in Africa, such as in Tanzania and South Africa.

But Turay says she is not confident the amendment will be adopted.

"Disappointingly, I do not believe we will be able to have the 30 percent included in the constitution. Because they have come up with reasons why they cannot have it there. But that is just the beginning of things," she continued.

She says the government has promised to implement all Truth and Reconciliation recommendations, so she hopes, even if the amendment does not pass, the quota will still happen.

Ruling party organizing secretary Alimamy Koroma says he does not believe a constitutional quota is the best way to increase women's participation in government.

"The point of issue for me is to let women take the courage and come out and let the menfolk create that space, that opportunity. Not by the constitution, but by way of practice, it is more lasting that way," he said.

Sierra Leone has signed several international agreements that commit countries to eradicating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and establishing targets for women in government.

The country is still recovering from a decade-long devastating civil war, during which women were raped, beaten and enslaved.

Neighboring Liberia, also recovering from a brutal civil war, made history when it became the first African county to elect a woman president, in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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