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야당 지도자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에 대한 야당의 유엔 조사 요구를 거듭 거부했습니다.
부토 전 총리의 파키스탄 인민당은 부토에 대한 암살을 2005년 암살된 라픽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에 비유하며 유엔의 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많은 레바논 사람들은 하리리 전 총리의 암살 배후에 시리아가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그러나 프랑스 언론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부토 전 총리의 암살에 아무 나라도 관여하지 않은 만큼 유엔의 조사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부토 전 총리 암살에 대한 조사는 파키스탄 헌법에 따라 진행될 것이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경찰이 현재 파키스탄 당국의 수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또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연계된 극단주의자들의 자살폭탄 공격이 파키스탄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인정한 뒤, 그러나 극단주의자들은 파키스탄을 불안정으로 이끌 능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마이클 물렌 미군 합참의장은 알 카에다가 파키스탄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며, 무장세력이 이웃 나라 아프가니스탄 뿐아니라 파키스탄 안에서도 공격을 개시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Pakistan's President Prevez Musharraf has ruled out a U.N. inquiry into the assassination of opposition leader and former prime minister, Benazir Bhutto.
Ms. Bhutto's party has been calling for a U.N. investigation, comparing her death to the 2005 killing of former Lebanese prime minister, Rafik Hariri. Many Lebanese blame Syria for that killing.
Mr. Musharraf told a French newspaper (Le Figaro) that a U.N. probe will not be appropriate since no other country is implicated in the murder of Ms. Bhutto. He said Pakistani institutions will manage the inquiry and that British police are helping Pakistani investigators.
Mr. Musharraf acknowledged that suicide attacks by al-Qaida -linked extremists are creating disorder but he said the extremists do not have the capacity to destabilize Pakistan.
Friday, U.S.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Admiral Michael Mullen expressed concern about the presence of al-Qaida safe havens in Pakistan, saying the militants are launching attacks in neighboring Afghanistan -- but, also -- inside Pakist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