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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8일부터 중동 7개국 순방 시작 (E)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을 부추기고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8일 현지로 출발합니다. 이스라엘 등 7개국을 방문하는 부시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은 부시 대통령의 임기 중 가장 야심차면서도 오랜 기간의 해외일정이 될 전망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미국의 매릴랜드 주 애나폴리스 시에서 미국 주도의 중동평화 협상이 열린 이후 처음으로 중동을 방문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방문의 목적은 지난 11월에 열린 중동평화 협상에서 조성된 동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중동 지역은 미국에게 큰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 지역이라고 말하고, 이번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임기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방문하며, 이어 쿠웨이트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9일 예루살렘에 도착한 직후 이스라엘 정부 지도자들과 만나고, 다음 날인 10일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본부가 있는 요르단강 서안의 라말라 시에서 팔레스타인 측 지도자들과 만나 회담을 갖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은 평화 협상 과정이 어렵고, 양측 모두에게 어려운 결단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중동평화 협상 과정은 난해한 질문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필요로 하지만, 자신은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은 평화와 번영 속에 두 개 국가 공존이라는 양측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역사적 비전을 실현하는 것을 도울 결의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중동 순방 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 협상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싹트는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일의 중요성과, 이란에 대해 단결된 입지를 취할 것을 중동 국가 지도자들에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부시 대통령의 순방지 모두에는 극단주의자들과 테러분자들의 위협 극복이라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들리 보좌관은 부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은 ‘미국이 이 지역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정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굳건한 결의로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임기를 불과 1년 남짓 남겨놓은 부시 대통령이 중동에서 얼마나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안보 전문가인 앤소니 콜즈만 박사는 중동의 지도자들은 미국의 선거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콜즈만 박사는 부시 대통령의 이번 순방으로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그것이 부시 대통령이 국내에 안주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동 지도자들은 즉각적인 해결책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부시 대통령이 간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콜즈만 박사는 중요한 것은 중동의 지도자들이 부시 대통령이 개입한다는 것, 우려와 불만을 정중하게 표현할 기회가 있다는 것, 그리고 적어도 제한된 영역이지만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여러 차례 인터뷰를 갖고 자신이 중동을 방문하는 이유는 평화를 위한 조건이 무르익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아랍어 위성텔레비전 방송인 ‘알-후라’와의 인터뷰에서 중동 지역에서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는 극단주의자들과 싸우고, 동시에 중동의 보통 국민들의 자치 능력에 큰 신뢰를 가졌던 사람으로 자신이 기억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이 중동 지역에서 인기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지만 그들이 자신의 미래 비전이 평화의 비전임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President Bush heads to the Middle East this week to encourage Israeli-Palestinian peace efforts, and strengthen ties with Gulf states. VOA White House Correspondent Paula Wolfson reports it will be one of the longest and most ambitious trips of his presidency.

The trip follows up on the U.S. sponsored Mideast conference held in November in Annapolis, Maryland.

President Bush says his goal is to keep the momentum going.

"This is a region of great strategic importance to the United States, and I am looking forward to my visit," said Mr. Bush.

The trip will mark his first visit to Israel and the West Bank as president, followed by stops in Kuwait, Bahrain, the United Arab Emirates, Saudi Arabia and Egypt.

The work will begin almost immediately after his arrival Wednesday in Jerusalem, with a series of meetings with Israeli leaders. The next day, there will be similar talks with the Palestinian side in Ramallah - the West Bank headquarters of the Palestinian Authority.

President Bush says he knows the peace process is difficult, and hard choices are required on both sides.

"It will require tough decisions on complex questions. But I am optimistic about the prospects," he said. "And I will make clear that America is deeply committed to helping both parties realize the historic vision we share: two democratic states, Israel and Palestine, living side by side in peace and security."

The president says he will seek support for the peace process in the Arab states on his tour. He says he also wants to talk to their leaders about the importance of bolstering the young democracies in Iraq and Afghanistan, and the need for a unified stand on Iran.

White House National Security Advisor Stephen Hadley predicts everywhere he goes in the region there will be one common theme that the threat posed by extremists and terrorists must be overcome.

"I think the main thing that the president can bring is a message of hope for the region, a commitment to finding a way towards supporting those who support freedom and democracy and justice in the region," said Hadley.

But some observers wonder just how effective an American president with only one year left in office can be in the Middle East.

"The odds are very strong that the most this administration can do is leave a legacy for the next administration," said security affairs expert Anthony Cordesman, of the Washington-based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He says Mideast leaders are keeping a close watch on the U.S. election process.

Cordesman adds the goal of reaching an Israeli-Palestinian agreement by the end of the Bush presidency is likely to prove elusive.

"It Is good to talk about 2008; we certainly should not abandon the goal," he added. "But I think the reality is much more probable that this process will move well into the next administration if it succeeds."

Cordesman says dramatic breakthroughs are unlikely on this trip. But he stresses that does not mean President Bush should stay home. He says leaders in the region do not expect immediate solutions, but need to know the president is engaged.

"What really is important is they know the president is involved, that there is an opportunity to express politely their complaints and concerns, that there is the ability at least to move forward in limited areas, a symbolic accommodation," continued Cordesman. "And I am sure we will see some of those to ease some of the visible tensions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their own publics. And this kind of contact, if it is well managed and it does not make excessive demands, is very constructive."

In a series of interviews in the days prior to his departure from Washington, President Bush said he is going to the Middle East because he believes conditions are, as he put it, ripe for peace. During a session with al-Hurra, the U.S. government's Arabic-language satellite television network, he was asked how he hopes to be remembered in the region.

"I hope they remember me as the guy who was willing to fight extremists who murdered the innocent to achieve political objectives, and at the same time had great faith in the average citizen of the Middle East to self-govern," said Mr. Bush.

The president acknowledged he is not popular in parts of the region. But he said he hopes people see his vision for the future is one of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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