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자국의 첫 원자력 발전소가 내년 중반 쯤에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마뉴세르 모타키 외무장관은 30일 관영 언론을 통해 부세르 원자력 발전소가 내년 여름에 용량의 50% 수준에서부터 전력을 생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세르 원자로 건설은 러시아와 이란간 지불 분규로 지연됐었습니다.
이달 초 러시아의 원전 제조사는 부세르 원전이 내년 말까지 가동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모든 폐연료를 러시아로 회수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조항에 따라 이달들어 국제적인 감시 하에 핵연료를 부세르 원전에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은 모두, 핵연료 공급으로 이란이 자체적으로 우라늄 농축을 할 필요가 없게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현재 건설 계획중인 일련의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핵 연료를 제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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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 says its first nuclear power plant will begin operating in mid-2008.
Foreign Minister Manouchehr Mottaki told state media today (Sunday) that the Bushehr nuclear power station will start generating electricity next year at 50 percent of its one-thousand megawatt capacity.
Construction of the reactor has been delayed by payment disputes between Russia and Iran.
Earlier this month, the Russian company that is completing the construction said the plant will not be launched before late 2008.
Russia began making internationally-supervised deliveries of nuclear fuel to the plant this month under terms that mandate the return of all spent fuel to Russia.
Both Russia and the United States said the fuel deliveries make it unnecessary for Iran to enrich its own nuclear fuel.
But Tehran says it needs to make its own fuel to supply a series of new nuclear power plants it plans to bu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