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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클래스룸] 미국의 영재교육 – 이기춘 씨 / 대학탐방 – 시카고 대학


먼저 교육계 소식 간추려드립니다.

-미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뉴저지주에 위치한 프린스턴대학이 선정됐습니다. 매년 대학순위를 평가하는 미국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올해 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프린스턴대학을 선정하고, 2위에는 하버드대학, 3위에는 예일대학을 각각 꼽았습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이 중산층 학생 지원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동부 명문대학 그룹인 아이비리그의 일원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약칭 유펜은 최근 2009학년도 9월 신학기부터 중산층과 중상류층 가정 출신 학생을 상대로 '대출 없는 학비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펜은 단계적으로 가족 소득이 연간 10만달러, 원화로 약 9320만원 이하인 학생에게 제공하는 학자금 대출을 제한하는 대신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유펜의 이번 발표는 중산층과 중상류층 가정 학생에 대해 대출을 줄이는 대신 장학금을 늘려 입학 문턱을 낮추는 미국 명문대의 최근 경향을 잇고 있습니다.
-뉴욕시 205개 공립학교가 교육국이 실시하고 있는 교원 성과급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에서 일하는 교사들은 앞으로 학생들을 잘 가르쳐 좋은 성적을 낼 경우 1인당 3000달러의 추가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워싱턴 DC 시의회는 18일 한국계 미셸 이 시 교육감에게 교육 공무원 해고 권한을 주는 안을 표결에 붙여 10대 3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이 교육감은 비노조원인 중앙 사무처 직원을 해고 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 계획된 DC 공교육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교사 및 교직원 노조는 이 법안에 반대했었습니다. 이 법의 적용 대상이 되는 비노조원 교직원은 모두 488명으로 당국은 100명에서 150명 정도가 해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메릴랜드 대학들이 오는 2015년까지 소수계 학생 비율을 크게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결정은 메릴랜드 주립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17개 대학들이 공동으로 소수계 학생 비율을 늘리기로 노력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대학들은 오는 2015년까지 흑인을 비롯한 소수계 학생 비율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안해 도입키로 했습니다. 사관학교인 애나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도 소수계 입학을 장려키로 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교장은 최근 자신의 4년 임기 동안 최고 정책 목표중 하나로 소수계 학생 증가를 꼽았습니다.

이상 교육계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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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교과서를 집으로 가져가지 않습니다. 오늘도 전 미국 교육부 관리를 역임한 이기춘씨를 모시고 미국의 영재 교육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시창 기자 부탁할까요?

대학탐방의 곽현입니다. 오늘은 시카고 대학을 소개해 드립니다. 시카고 남부의 미시간 호반에 위치한 시카고 대학, University of Chicago는 교수나 졸업생중 노벨상 수상자가 80여명으로 미국의 어느 대학보다도 많습니다. 1892년 존 디 록펠러에 의해 설립된 이 학교는 하바드나 예일 등 동부 명문들보다는 역사가 짧지만, 설립후 백년도 채 안돼 미국내 최정상급 학교로 뛰어올랐습니다.

시카고 대학은 출발부터 여러가지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개발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1년을 두학기로 나눈 쎄메스터 제 대신에 4학기로 나눈 쿼터제를 실시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성인들의 인문 교육을 위해 연장 강의제를 개설하고, 학교에 등교를 하지 않고 공부가 가능한 통신 강의를 실시한 것도 이 대학이 처음이었습니다. 또 대학 체제에 있어서도 그때까지의 대학들이 단과대학 형태였는데 비해, 시카고 대학은 여러 대학원과 전문직 학교들을 포함한 종합대학 형태를 띄고 출발했습니다. 시카고 대학 학생수는 학부생이 약 3천900여명, 대학원과 전문직 학교를 합치면 총 1만 2천 300여명에 불과합니다. 시카고 대학은 칼레지라 불리우는 학부와 인문학부, 물리학부, 사회과학부, 생물과학부로 나누어진 대학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전문 직접 학교들, 즉 대학원 과정의 경영대, 법대, 의대, 약대, 신학대, 행정대, 사회사법대 들을 갖고 있습니다. 시카고 대학은 전통적으로 사회과학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정치학 등은 미국 내 여러 대학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위치를 인정받고 있고, 천문학, 지리학, 물리학, 수학등도 정상급에 올라 있습니다. 문학 비평에서 소위 시카고 학파를 형성한 영문학도 언제나 우수 영역으로 자리를 지킵니다. 시카고 대학은 실용적인 학문보다는 순수학문에 치중하는 전통적 경향을 띄고 있습니다. 그 흔한 공과대학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그런 학풍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공부해야 하는 양도 엄청나게 많아 학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강의실과 도서관, 식당 등을 전전하다 잠자리에 드는 것은 밤 12시에서 새벽 2시 정도가 보통입니다.

한 대학원 학생은 다른 대학에서는 3년이면 가능한 박사과정이 여기서는 5년 이상도 걸린다면서, 빨리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 학교가 될수도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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