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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100년의 발자취] 한인 이민사를 빛낸 위인들 – 우남 이승만 편


한인이민사를 연구하시는 김지수 씨를 모시고 100년이 넘는 한인들의 미주 이민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시간입니다. 100년이 넘는 한인 이민사를 빛낸 위인들을 소개해드리는 두번째 시간, 우남 이승만 편입니다.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난 이승만은 천자문과 시를 가르칠 정도로 학식이 높았던 어머니의 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이승만은 1895년 만 19살이 되던 해 아펜젤러가 세운 배재학당에 입학해서 뛰어난 교사들에 의해 영어 교육과 신학문을 접하게 되면서 서구의 민주적 정치사상에 눈뜨게 됩니다. 이승만은 구한말 봉건 사회를 반대하는 사회 개혁 운동을 하다 1899년 한성 감옥에 투옥되어 5년 동안 죽을 운명에 처했으나 민영환 선생의 도움으로 출옥합니다.

1905년 미국으로 유학온 이승만은 죠지 워싱턴 대학등 초 일류 대학에서 석사학위 3개와 박사학위 1개를 받는 진기록을 수립하기도 했습니다. 그후 한국으로 귀국한 이승만은 일제의 체포 위협에 직면합니다.

"1910년 이승만은 한국으로 귀국해 YMCA 학감직을 맡아 기독교 청년운동과 교육에 전념하다 서재필 박사와 독립 운동을 전개하면서 105인 사건에 연루돼 일제가 체포하려하자 미국으로 탈출해 1913년 하와이로 정식 망명하게됩니다."

이승만은 1939년까지 하와이 호놀룰루를 근거지로 교육자 내지 준교역자로 한인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3.1 운동이 터지자 일약 해외 한국독립운동의 최고 지도자로 부상했습니다.

미국에서 독립 운동을 전개하다 1945년 대한민국이 해방을 맞자 1946년 서울로 돌아간 이승만은 1948년 총선거를 실시해 제헌국회가 구성되자 제헌국회 의장에 당선돼 헌법 제정을 총괄하는 책임을 맡아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했습니다.

"이승만은 1948년 7월 일흔 세살에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에 취임하고 같은해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선포식에서 개회사를 했습니다."
우남 이승만은 1960년 4월 19일 민주화 운동으로 실각할 때까지 12년에 걸쳐 한국의 통치권자로 있다가 실각한 후 하와이로 망명해 와서 살다가 1965년 별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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