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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간 친서와 답신은 부시 행정부 탈냉전 도약' - 뉴욕 타임스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고, 북한측이 답신을 전한 것은 부시 행정부내에 만연했던 냉전으로부터의 커다란 도약이라고,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이 15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이달 초 방북했을 때 전한 부시 대통령의 친서에 대해 북한측도 미국이 약속을 지키는 한, 자신들도 약속을 이행할 것임을 확인하는 내용의 답변을 해왔음을 소개하면서 양측의 의견 교환이 갖는 의미를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에는 상당히 의미있는 진전을 보여주고 있지만, 원자로에서 추출한 플루토늄을 무기화했는지 여부 등 핵 프로그램의 수준에 대한 핵심적인 세부내용 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은 핵시설 불능화와 핵활동에 대한 세부사항 신고를 마감시한인 올해말까지 끝내지 못하고 해를 넘길 수 있다고,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14일 영변의 원자로에서 연료봉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해 핵시설 불능화에서는 1994년 클린턴 행정부와 합의했던 핵시설 동결 수준을 뛰어넘는 중요한 진전이 시작되고 있다는 게 미 정부 관계자들의 평가라고, 포스트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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