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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소식] 12-13-07


안녕하세요? ‘미국, 미국 속으로’, 오늘 진행을 맡은 부지영입니다. 미국 주류사회에 소수계 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요즘 미국 대기업 지도자들의 피부색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세계 최대의 은행인 시티그룹의 최고경영자 (CEO)로 인도계인 비크람 판디트 씨가 선정됐는데요. 현재 펩시코의 최고경영자 역시 인도계죠? 또 알트리아 그룹의 지도자는 이집트계, 리버티 뮤추얼 그룹의 경우는 아일랜드계인데요. 미국 경제전문지 포츈지가 선정한 미국 1백대 기업 가운데 소수계가 회장을 맡고있는 기업은 현재 14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경제계에서 한인들의 활약 또한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미국 최대의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지난 주 한인 넬슨 채 씨를 최고재무책임자 (CFO)로 임명했죠? 넬슨 채 씨는 동양인이기 때문에 쉽게 사람들이 기억한다며, 오히려 성공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는데요. 지난 5월에 독립해 나간 김도우 전 공동사장에 이어서 메릴린치 내에서 한인 파워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넬슨 채 씨가 투자은행 경험이 없지만 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서브프라임 사태로 진통을 겪고있는 메릴린치를 회생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미국 속으로’, 미국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여러가지 경제관련 소식 전해드리구요. 미국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미국이 알고싶다’, 또 미국의 시사현안과 화제를 알아보는 ‘미국은 지금’ 순으로 진행해 드립니다.

<경제계 소식> 한상춘 박사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줄여서 보통 연준이라고 하죠. 올해 마지막 연준 회의가 지난 11일에 열렸는데요. 최대의 관심거리였던 금리인하 폭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0. 25퍼센트에 불과하자 당일 미국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실망의 반응을 보였죠.

금리는 비단 미국에서만 문제가 되는 건 아니죠. 한국에서도 시중금리가 크게 올라서 대출을 많이 받은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경제계 소식 오늘 시간에는 금리와 관련된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경제TV한상춘 월가 특파원 전화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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