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9일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민간인 6명이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 국방당국은 이날 친-탈레반 지역인 스왓계곡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당국에 따르면 폭발물이 장착된 차량이 현지 경찰 초소를 들이받은 뒤 폭발해, 경찰 한명과 두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주민 5명이 숨졌습니다. 이밖에도 부상자가 몇 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에 발생한 스왓계곡은 친 탈레반 지역입니다. 파키스탄 정부군은 지난 한달간 이슬람 무장 세력인 탈레반을 소탕하기 위해 이 지역에 대대적인 작전을 벌여 무장대원 290명을 사살하고 143명을 체포했습니다.
파키스탄 국방관계자는 이 소탕 작전 과정에서 정부군 병사 5명과 민간인 6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또 정부군이 당초 체포하려던 친탈레반 지도자 마우라나 파젤리는 200여명의 잔당들과 함께 인근 산악지대로 도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이번 자살 폭탄 테러가 정부군에 대한 보복 테러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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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istani officials say a suicide bomber has killed six people in Swat Valley, a day after the military said it drove out almost all pro-Taliban militants from the region after weeks of fighting.
Security officials say a policeman and five civilians, including two children, were killed today (Sunday) when the bomber drove a car loaded with explosives into a police checkpoint. Several people were wounded in the blast.
On Saturday, the army said some 290 militants have been killed and another 143 captured in scenic Swat Valley since major operations began last month to retake territory from pro-Taliban forces.
An army spokesman (Major General Nasser Janjua) says five soldiers and six civilians also were killed in the fighting, but that militant leader Maulana Fazlullah managed to flee to nearby mountains with at least 200 of his supporters.
In another incident today (Sunday), Pakistani police say unknown assailants fired at least three rockets at an air force base in the northwester city of Pesha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