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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매거진 – 행복 바구니] 정은숙씨의 가정 지킨 이야기, ‘기적같은 남편의 졸업’


안녕하세요, 김미옥 입니다.

출 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보면, 미국 사람들 하나 같이, 참 뭔가를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혹은 서서 지역 신문이나 책을 읽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건, 움직이는 지하철 안에서 불편한 자세로 책을 읽으면서도, 책 여기 저기에 줄을 긋는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럴 때면 저는, 저 사람은 왜 저 부분에 줄을 그을까, 궁금해 집니다.

책을 읽다가 어느 부분에 줄을 긋는다- 글쎄요, 저는, 어릴 때는 제가 몰랐던 새로운 내용을 접하면 줄을 긋고 표시를 해 뒀었는데요, 언제부턴가 그게 변하더군요. 새로운 것 보다는 저와 생각이 딱 들어 맞는 부분이 있으면, 그렇지, 하고, 열심히 줄을 긋게 되던데요? 책을 읽는 이유는, 나 말고, 다른 사람의 생각, 다른 사람의 새로운 경험을 접하기 위해선데도, 이상하게도, 내가 공감하는 부분에만 마음을 쏟고 귀를 기울이게 되더군요.

저는 그런데요, 저희 행복바구니 가족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새롭고 다양한 생각에 밑줄을 그어서 표시를 해 두는지, 아니면 내가 공감하는 부분에 끌리시는 지. 사실 어떤 것도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2007년을 마무리 하고 2008년을 준비하는 길목에 있지 않습니까? 이런 때인 만큼, 자신의 작은 습관을 찬찬히 살펴 본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고, 가는 해 오는 해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수잔의 오 해피 유에스 에이’에서는 집 안팎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미는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생활의 지혜, 이럴땐 이렇게’에서는 헤이마켓에 거주하는 주부 명 현 씨가, 가습기 청소법과 가습기가 없을 경우 수분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이민 가방을 꿈에서는 메릴랜드 로렐에 거주하는 정은숙씨가 7년 동안 유학생 아내로 살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고 가정을 지켜낸 이야기, ‘기적같은 남편의 졸업’을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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