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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치솟는 원유가, 에너지 수출 증대로 경제호조 구가 (E)


러시아는 치솟는 원유가격 상승과 자국의 에너지 수출 증대에 힘입어 경제호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이 시간에는 이곳 워싱턴의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열린 러시아 경제에 관한 전문가들의 토론회 내용을 알아봅니다.

국제 원유가격이 1배럴 당 90달러 선을 훌쩍 넘어 이제 곧 배럴달 백 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는 세계의 석유와 천연가스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에 오르고 있다고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러시아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다국적 석유기업 BP의 국제문제 연구소, 리처드 헤롤드 소장은 러시아가 석유와 천연가스의 확인 매장량에서 전세계 최대 산유국 의 하나라고 지적합니다.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은 미국에게 가장 호의적인 것으로 보이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매장량 보다 많고 이란의 매장량 보다도 많다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또한 미확인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에 있어서도 세계 최대입니다. 미확인 매장량이란 땅속에 들어있는 것으로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석유업계와 전문가들에 의해 그럴것으로 믿어지는 매장량을 말합니다. 러시아의 국내총생산, GDP에 있어서 에너지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은 35 %이고 정부 세입의 50 %가 에너지 분야에서 충당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경제 성장율은 연평균 7 %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캠브리지 에너지 연구소의 러시아 문제 전문가인 매튜 세이거스 연구원은 러시아 에너지 분야의 많은 부분이 민영화 돼 있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 당국 정책 결정자들의 견해로는 민영화된 에너지 분야가 외교정책의 도구로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민영화된 에너지 분야는 기본적으로 러시아내 중앙정부 권력의 회복을 위한 도구로 인식됐었고 지금은 국제문제에 있어서 러시아의 발언권을 되찾기 위한 도구로 여겨지며 사실상 하나의 무기처럼 돼 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2년전에 구 소련방 공화국으로 민주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함으로써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한 바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석유업계는 취약한 하부구조와 자본투자 결핍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러시아의 석유산업에 대한 세금이 너무 높기 때문에 민간 석유분야는 투자의 이득이 별로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워싱턴 소재, 브루킹스 연구소의 클리프 게디 연구원은 국제 에너지 수요의 계속적인 증가 때문에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증가를 환영해왔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에너지 생산증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만일 러시아 대통령 선거의 후계구도가 푸틴 대통령의 의도대로 확정되는 경우에는 러시아의 대통령 선거 가 서방측이 원하는 결과를 낳게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내년에 임기만료로 퇴임하더라도 총리로서 권력을 계속 장악할 수도 있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Experts on the Russian energy sector say Russia's economy is in good shape as a result of record high oil prices and surging energy exports. VOA's Barry Wood reports on a conference held Monday at Washington's Georgetown University.

As oil prices surged to another record ($93.56 per barrel), energy analysts said Russia has become a critical player in the world oil and gas market. Richard Herold is director of international affairs of the London-based oil multinational, BP, which has large investments in Russia.

"Russia is the number one country in the entire world in terms of proven oil and gas reserves," said Richard Herold. "[It is] Larger than Saudi Arabia, the country that seems to be most famous for that in the United States, larger than Iran. It is also the largest in the world in terms of yet to find oil and gas reserves. This means reserves that are yet to be proven in the ground but reserves that the industry and experts believe are there."

The energy sector accounts for 35 percent of Russian gross domestic product and provides 50 percent of government revenue. Russia's economy is growing at a seven percent annual rate.

Matthew Sagers, the Russia specialist at Cambridge Energy Research Associates, says that, while much of Russia's energy sector has been privatized, policy makers in the Kremlin view the industry as a foreign policy tool.

"It is basically perceived as being an instrument for restoring the power of the central authority within Russia and an instrument for reclaiming a position for Russia in international affairs," said Matthew Sagers. "It is, really, the weapon."

Russia used the energy weapon two years ago when it briefly shut off gas exports to Ukraine.

The experts identified weak infrastructure and lack of capital investment as challenges facing the Russian oil industry. They said taxes are so high that the private sector has little incentive to invest.

Cliff Gaddy of Washington's Brookings Institution, a respected research organization, observed that with global energy demand rising, the West favors increased Russian oil and gas production. Gaddy says President Vladimir Putin has the same objective.

"Our [the West's] desired outcome [in the presidential succession] can actually come, most likely, if Putin stays in charge and secures the succession," said Cliff Gaddy.

Gaddy was referring to the possibility that Mr. Putin could hold on to power by becoming prime minister even after his presidential term expires nex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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