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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2-04-07] 미국 정보기관 보고서, '이란 핵무기 계획 여러해 전 중단'


뉴욕 타임스

미국 정보기관들이 이란은 2003년에 핵무기 계획을 중단했으며 그후 계속 동결돼 왔다고 새로운 보고서에서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년전 이란이 핵 폭탄 제조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보고와는 상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보고서는 이란의 핵무기 계획 제거를 외교정책의 초석으로 삼아온 부시 행정부의 마지막 해 정책의 틀을 바꾸어 놓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베네주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충격적인 국민투표 패배는 오랫동안 고통을 겪어온 이 나라 야당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야당들이 그 같은 계기를 지켜나가는 것은 반대표를 던진 유권자들을 어떻게 결집시키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9년동안 인기몰이 정치와 폭등하는 원유가격에 힘입어 사회주의 정책을 가차없이 시행해 왔지만 지난 일요일의 투표는 거기에 제동을 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친구에게 차를 빌려준 사람이 그 친구의 살인에 공모를 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면서 미국 법의 맹점을 지적하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뉴욕 경찰의 검사실이 일을 소홀하게 처리해 정밀한 약물검사를 하지못했으며 범죄혐의로 재판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부당한 판결을 받았을 수도 있다는 내용도 실려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의 국제 단신 기사 가운데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차관보가 북한을 방문한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3일간 북한을 방문하고 있으며 핵 시설의 불능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힐 차관보의 방문 목적이 올해 말까지로 약속한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폐지가 이행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이란의 핵무기 계획 동결 보고서가 발표된 소식을 머리기사로 싣고 이는 부시 대통령에게는 일대 타격이 될수 있는 잠재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부시 행정부의 주택융자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정책 가운데는 지방정부로 하여금 융자금을 갚기 어려운 주택 소유주들에게 재융자를 해주도록 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프로 미식축구 워싱턴 레드 스킨스 팀의 샨 테일러 선수의 장례식 소식도 1면에 커다랗게 보도했습니다. 테일러의 고향 마이아미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그의 가족 친지, 레드 스킨스 팀 전원이 작별을 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놀이공원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지만 연방차원의 감독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도 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워싱턴 레드 스킨스 축구선수 샨 테일러 장례식 소식,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이란 핵문제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 내용을 발표한 소식을 전하면서, 이란의 위협에 대한 추정은 축소됐지만 미국의 강력한 대처는 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름값이 폭등함에 따라 미국의 항공사들이 국내 노선 운항회수를 줄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여 동안 공화당의 선두주자 루돌프 줄리아니 후보와 민주당의 선두주자 힐라리 클린튼 후보의 지지율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USA Today와 갤럽 여론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는 첫 당후보 선정 과정인 당원대회를 한달 남겨놓고 클린튼을 지지하는 민주당원들은 11%가 줄었으며, 줄리아니 후보를 지지하는 공화당원들은 약 9%가 줄어들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집값이 떨어지고 석유값이 치솟는 가운데 미국 유권자들의 관심은 테러리즘이나 이라크 전쟁보다 경제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정당별 대통령 후보 선정과정의 첫 출발을 불과 몇주 남겨놓은 현재 전문가들은 2008년의 제 1 쟁점은 경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주 공화 양당 후보들은 저마다 주택 차압 동결이라든가 건강보험 제도의 확대등, 국민생활을 어루만지는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는 너싱홈이라고 부르는 장기 요양 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주로 노년층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데요, 이들의 감정을 억제하기 위한 처방약이 남용되고 있다는 기사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기술의 발달로 인해 한때는 첨단시대의 상징처럼 존재하던 제품들이 구시대의 유물로 사라져 가는 것들이 있스니다. 그중 하나가 동전을 넣고 사용하는 공중전화입니다. 미국 통신업체 AT & T는 2008년 말로 공중전화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LA Times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최대 규모로 전국에 6만 5천여대의 공중전화를 갖고 있던 AT & T는 휴대전화 또는 손 전화로 인해 사업의 장래가 불투명해지자 이를 타 회사에 매각하기로 한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1999년에만 해도 210만개가 있던 공중전화가 오늘날에는 약 100만대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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