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오색 만두 만들기]


< 재료 및 분량 >

* 만두피 : 밀가루 1컵, 소금 1/3작은술, 물 4큰술(소금과 분량의 물을 부어 골고루 섞는다.)

* 오색즙 : 신선초(시금치), 백년초(비트), 치자, 생강즙, 흑미

* 만두속 : 두부, 부추, 쇠고기, 양파, 당근, 흑임자, 파, 마늘, 소금, 후추가루

* 초간장 : 간장 2큰술, 레몬즙,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참기름, 깨소금

< 조리 방법 >

1. 재료 손질하기

ꋼ 오색의 재료는 각각 즙을 내어 준비한 후 소금을 섞는다.

ꋼ 밀가루는 체에 쳐 준비한다.

ꋼ 만두속의 두부는 물기를 짠 후 으깨고, 소고기는 핏물을 짠 후 곱게 다진다.

ꋼ 양파, 당근도 곱게 다진다. 흑임자, 파, 마늘, 소금, 후추가루를 섞어 치댄다.

2. 만두 빚기

ꋼ 각각의 반죽이 만들어지면 젖은 면보에 싸서 10분간 숙성시킨 다음 밀대로 밀어 모양대로 찍는다.

ꋼ 만두피의 3/2를 속으로 채우고 양 끝을 붙여 모양을 만든다.

3. 찜통에 찌기

ꋼ 찜통 김이 김 오르면 데워지면 만두를 찐 다음 초간장과 곁들인다.

< 음식이야기 >

만두에 관한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송대(宋代)의『사물기원(事物紀原)』이라는 책에 의하면 “삼국시대 촉(蜀)의 제갈공명이 맹획(孟獲)을 정복하고 돌아오는 길에 여수(濾水)의 풍낭이 심하여 건널 수 없으니 물의 신을 위로하기 위하여 만지(蠻地)의 풍속에 따라 사람의 머리를 제단에 바칠 것을 권하니 공명은 사람을 죽일 수 없는 지라 사람대신 양과 돼지고기를 밀가루 반죽에 싸서 사람 머리처럼 만개를 만들어 이것을 물에 던졌더니 풍낭이 잠잠해졌다”고 한다.

그 후로 만두(饅頭)란 이름은 여기서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만두는 본래 메밀가루나 밀가루 등을 반죽하여 속을 넣고 동글게 빚어 만든 가루붙이 음식이다. 전통음식에서 만두는 생선살을 만두피로 삼아 속을 채워 찐 “어만두”, 개성지방의 향토음식으로써 쑥갓이나 상치를 깔고 찐 “변씨만두”, 양지머리 국물을 부어 먹는 “편수”, 담쟁이 잎을 깔고 쪄낸 만두인 “규아상”, 또 재료와 모양은 규아상과 같으나 삶아낸 만두인 “미만두”, 준치살과 쇠고기를 섞어 만든 “준치만두” 등이 있다. 또한 꿩으로 만든 “생치만두(꿩만두)”는 꿩의 뼈와 무를 함께 푹 삶아 장국을 만들고 살은 곱게 다져 두부와 양념하여 대추 만하게 빚어 잣을 박고 녹두녹말을 씌워 장국에 삶아낸 만두이다. 이러한 만두는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좋은 별미음식으로 또 식사대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건강에 대한 문제가 중요시 되어감에 따라 단순한 식사대용이나 별미식 외에 건강식으로 자리 잡는 것이 바로 만두이다. 특히 오장(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을 상징하는 오방색인 청(부추, 신선초), 적(당근, 백년초), 황(파, 마늘, 양파, 치자), 백(두부, 밀가루), 흑(흑임자, 흑미)의 천연 색물을 이용하여 오장육부(五臟六腑)에 좋은 만두를 만들어 보았다.

청색의 신선초와 적색의 백년초는 앞서 기술하였고, 황색의 치자는 약성이 차므로 어린이들이 어른들 보다 높은 체열을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며 백색의 두부와 밀가루는 폐를 나타내는 흰색을 띄고 있어 호흡시 탁한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흑미와 흑임자는 신장을 상징하는 흑색으로 배뇨와 더불어 수분 배출의 중요한 역할을 하니 각 장기와 이에 상응하는 육부의 기능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한국적이면서 화려한 오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라 하겠다. 이러한 만두는 식욕이 없을 때 별미식*건강식으로 권장할 만한 음식이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