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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실] 미국의 베트남 상품 수입 – 이기호 박사 / 경제용어 – 홈뱅킹


자유시장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경제교실, 오늘은 미국이 베트남에서 상품들을 많이 수입하고 있는 현황에 대한 얘깁니다. 헤리티지 연구재단의 정책 연구원 이기호 박사입니다.

베트남은 미국, EU, 일본등 주요 선진국들과 함께 무역 정상화를 이룬 후에 대외 수출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주요 교역 상대국은 80년대까지는 소련과 동유럽이었습니다만, 90년대초부터는 아시아 주변국들과 미국등 선진국으로 완전히 전환되었습니다.

특히 미국등 선진국은 베트남 총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해서 베트남의 주요 수출시장이 되었지요.

지난 10년 동안 베트남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바로 미국등 선진국이 주요 수출 시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베트남이 미국등 주요 선진국으로부터 수입해오는 것은 총 수입의 20%에 불과합니다. 또한 이러한 총수입이 가능한 것도 베트남이 미국에 수출을 많이 해서 외화를 많이 획득한 덕분이지요.

베트남은 미국과 무역 정상화를 이룩함으로써 총 수출이 아주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1994년 미국이 대 베트남 교역 금지 조치를 해제하였기 때문에 미국-베트남간 교역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2001년 미국-베트남간에 무역 협정을 맺으면서 미국이 베트남에 대해 ‘정상교역관계’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그래서 2002년부터 베트남의 대미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미국이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몇 가지 사례를 말씀 드리자면 먼저 단순한 교역이 시작되면서부터 관세율이 높은 품목들까지도 미국이 많이 수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의류 제품은 약 5천만 달러, 신발은 1억3천만 달러어치가 되었지요. 특히 미국이 베트남에 정상교역관계 지위를 부여한 때부터는 의류 제품과 가구, 신발의 대미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즉 미국은 베트남산 의류제품을 연간 34억 달러, 가구, 신발은 연간 20억 달러씩이나 수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욱 특이한 것은 이곳 미국인들인 미국의 ‘외국산 의류 시장’에서 베트남이 조만간에 3위 안에 들어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베트남은 바로 이러한 사례들 때문에 근래 들어와서 외화를 엄청나게 많이 벌어들이고 있지요. 그래서 베트남의 국가경제개발과 국민 생활 개선이 빠르게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용어 한 마디-

홈뱅킹 (Source : Naver.com)

지난 9월말 남한의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보니까요..남한에서는 인터넷 뱅킹이나 텔레뱅킹, 자동화 기기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은행 창구를 이용한 거래가 20%로 떨어졌더군요.

그러니까 은행 업무를 은행 창구에 직접 가서 처리하는 것보다 인터넷 뱅킹이나 텔레뱅킹등을 이용해서 처리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졌다는 얘긴데요. 이렇게 인터넷이나 통신으로 가정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를 일컬어 홈뱅킹이라고 합니다.

홈뱅킹이라는 말은 영어로 집을 의미하는 홈과 은행을 뜻하는 뱅크라는 말의 합성언데요.. 홈뱅킹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은행업무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내 계좌에서 나가는 돈과, 들어온 돈을 알 수 있는 입출금 내역 조회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계좌로 돈을 보내는 업무도 물론 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한 후에 물건 값도 홈뱅킹을 통해서 보낼 수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또 홈뱅킹을 통해서 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주식 거래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홈뱅킹 발달의 1등 공신은 다름아닌 초고속통신망의 발달이라고 할 수 있겠죠?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통신망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은행엘 가지 않고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다양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는데요. 홈뱅킹의 기능이나 비중은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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