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시 외곽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1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군 당국은 28일, 콜롬보의 주거지역인 누게고다 지역의 한 인기있는 의류상점 밖에서 일어난 이번 폭발이 타밀 호랑이 반군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새벽 한 여자 자살폭탄공격범이 콜롬보의 더글라스 데바난다 사회복지부장관 사무실 앞에서 자폭해 장관 비서관이 숨졌습니다.
데바난다 장관은 무사했습니다.
스리랑카 공군은 지난 27일, 북부지역의 반군 라디오방송국을 공습해 파괴했습니다. 이 공습은 반군 지도자 벨루필라이 프라브하카란의 ‘영웅의 날’방송연설 직전에 단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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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omb blast on the outskirts of Sri Lanka's capital, Colombo, has killed at least 17 people and wounded nearly 40 others -- just hours after a suicide bomber targeted the office of a government minister.
Military officials blame Tamil Tiger rebels for both blasts. The second bomb was hidden in a parcel and exploded outside a popular clothing store during the evening rush hour in the residential area of Nugegoda.
Earlier in the day (Wednesday), a female bomber killed herself and one other person at the office of the social welfare minister (Douglas Devananda) in Colombo. The ethnic Tamil minister was unhurt but his secretary was kil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