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당국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시장에서 23일 발생한 폭탄공격은 이란이 지원하는 회교 시아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바그다드의 한 시장에서는 어제 대형 폭탄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60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다친 바 있습니다.
미군의 그레고리 스미스 소장은 24일 이라크군과 연합군이 야간기습작전을 펼쳐 이번 폭탄공격의 주범으로 추정되는 극단주의 조직요원 4명을 구금했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 소장은 관련자들의 자백과 여러 정보를 취합한 결과 이란이 지원한는 바그다드의 이들 시아파 특별조직이 폭탄공격을 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 소장은 그러나 이란 정부가 이번 공격을 지시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 소장은 이 극단주의 민병대가 자신들이 테러조직 알 카에다처럼 보이길 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The U.S. military has accused Iranian-backed Shi'ite extremists of a bombing in an pet market in Baghdad Friday that killed at least 13 people and wounded nearly 60 others.
Rear Admiral Gregory Smith says Iraqi and coalition forces, conducting overnight raids, detained four members of a militia extremist group believed responsible for the bombing.
He says confessions and other intelligence led the military to believe the bombing was carried out by an Iranian-backed "special groups" cell operating in Baghdad.
"Special groups" is the U.S. military term for Shi'ite extremists who have broken away from radical cleric Moqtada al-Sadr. He has called on his fighters to lay down their weapons.
Admiral Smith says there was no evidence the Iranian government ordered the attack. He says the militants wanted it to look like the work of al-Qai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