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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1-22-07] 미국 추수감사절 맞아 ‘나눔의 삶’ 소개 – 워싱턴 포스트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과 한반도 관련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미정 기자가 함께 하겠습니다.

먼저 ‘워싱턴포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미국 최대의 명절 가운데 하나인 ‘Thanksgiving Day’, 추수 감사절입니다.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모여 한 해를 돌아보면서 삶과 자신이 받은 축복들에 대해 감사를 드리는 날인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이날을 맞아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1면에 크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Life Pieces to Masterpieces’ ,명작을 만드는 삶의 조각들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까요? 이런 이름의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메리 브라운씨의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브라운 씨는 화가 였던 남편과 함께 자폐증 어린이들과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상대로 예술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해왔는데, 남편이 이일을 포기하고 떠난 뒤에도 이곳을 찾는 매주 2백여명의 아이들에게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엠씨: 미국의 국토안보부가 올 여름 미국 시민권 신청 폭주 사태에 대비하지 못해 수십만명이 오는 2008년 대통령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 실려있습니다. 이처럼 시민권 신청이 폭주한 것은 미국 정부가 시민권 신청비용을 올여름 7월 30일을 기해 대폭 인상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신청자 수가 예상밖으로 너무 크게 폭주해 이에 대처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즈 신문입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인들의 본격적인 대이동이 시작작된 어제, 뜻밖에도 미국 주요 공항들에서는 정체와 연착 현상이 거의 없었다는 소식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추수감사절이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인 것은 미국인들이 교통체증 현상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이 서둘러 20일부터 집을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그동안 불친절, 불편함 등 때문에 이용객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아온 항공사들은 이날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이라크에 침투해 자살폭탄테러공격 등을 주도했던 외국인 무장요원들의 60%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의 우방으로 여겨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 출신이라는 다소 심란한 소식이 실려있습니다. 이 같은 자료는 지난 9월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의 신자르 근처에 위치한 한 사막 캠프를 기습공격해 입수한 문건들에서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문건들에는 700여명에 이르는 외국인 무장요원들의 출신지 등 자세한 신상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동네나 학교 보건소 등에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 오던 피임약에 대한 연방정부의 규정이 최근 변경되면서, 피임약의 가격이 크게 올라 여성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기사 실려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 규정을 다시 원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연말까지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신용조건이 낮은 사람들을 상대로 대출을 해주는 이른바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여파가 금융계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패니 메 (Fannie Mae)와 함께 미국 정부보증의 모기지 금융기관인 프레디 멕 (Freddie Mac)이 어제 2십억 달러 이상의 삼사분기 손실을 보고했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일부에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정부보증 모기지 회사들도 주택시장을 지탱해 줄 만한 여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1998년 최초로 인간의 배아 줄기 세포를 추출한 위스콘신 대학의 제임스 톰슨 교수가 일본의 과학자들과 함께 이번에는 사람의 피부 세포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인간의 배아를 파괴하지 않고 배아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게돼, 윤리적 고민없이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연구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복제양 ‘돌리’를 만들어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이끌어온 영국의 이언 윌머트 에든버러대학 교수도 “배아 없이 줄기세포를 생산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며 배아복제를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엠씨: 다음은 유에스에이 투데이스 신문입니다.

국가 비상사태 선포후 새로 구성된 파키스탄 대법원이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자격을 문제삼은 야당의 마지막 소송을 기각했다는 소식 실려있습니다. 이로써 대통령과 군 참모총장직을 겸임할 수 없다는 헌법 조항을 근거로 야당이 제기한 6건의 소송이 모두 기각됐고 따라서 지난 달 6일 대선에서 압승한 무샤라프 대통령은 5년간 임기를 연장할 법적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기자: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Black Friday’, 즉 ‘검은 금요일’이라고 부르는 데요, 그 이유는 이날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해서 소매점들이 ‘흑자’를 본다고 해서 이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이날은 또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 신뢰지수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 날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올해는 세계적인 의복업체인 ‘갭’을 비롯해 많은 소매업체들이 이날 과거보다 훨씬 이른 시각인 자정이나 새벽 5시에 문을 열고 대폭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소식 실려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신문입니다.

미국의 병원에서 의사나 간호사들이 잘못된 약이나 약의 용량을 잘못 투입하는 사고가 지난 10년간 두배로 증가한 것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료 사고 피해자가 미국에서 1년에 적어도 1백5십만명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이 신문은 대표적으로 최근 영화배우 데니스 퀘이드의 신생 쌍둥이에게 1천 배나 많은 혈액희석제가 투여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의 유력한 대권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은 지금까지는 상대방에 대한 비방을 삼가는 다소 고고한 선거운동을 펼쳐왔는데요, 최근 자신에 대한 공격이 크게 집중되자 선거 전략을 좀 더 공격적으로 선회했다는 소식 싣고있습니다. 힐러리 의원은 최근 “문제는 경험이다”라는 제목의 선거 광고를 내보내면서 자신을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경쟁주자 바락 오바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을 ‘정치에 경험이 미숙하다’며 집중 공격했습니다.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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