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뉴질랜드 외무장관 ‘북한, 핵폐기 의사 밝혀’ (E)


북한을 방문했던 뉴질랜드 외무장관은 17일 북한당국이 핵폐기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무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피터스 외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6자회담 참가국들이 약속을 지킬 경우 자신도 핵을 폐기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또 핵폐기의 댓가로 에너지 지원과 함께 정치적 양보를 주장하고 있다고 피터스 외무장관은 덧붙였습니다. 현재 한국과 미국,중국은 북한의 핵폐기를 위해 북한에게 중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일본인 납치 문제를 이유로 북한에 대한 중유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피터스 장관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에 투자하거나 지원하려는 국가들이 많다는 메시지를 북한 측에 전달했다" 며 "뉴질랜드도 북한의 비핵화를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터스 외무장관은 지난 14일부터 북한을 방문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의춘 외무상을 잇따라 만나 6자회담의 전망과 핵폐기 문제 그리고 양국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뉴질랜드는 북한과 지난 2001년 8월 수교했으며, 지난 3월에는 2.13 합의에 따른 대북 에너지 지원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

New Zealand's foreign minister says North Korean leaders have told him they are committed to scrapping their nuclear programs, but that other nations must keep their commitments as well.

Speaking in Beijing today (Saturday) after a visit to Pyongyang, Foreign Minister Winston Peters said North Korean leaders told him cooperation is contingent on all six-party participants fulfilling their obligations.

Under the six-nation agreement, North Korea promised to disable its nuclear facilities and declare all of its nuclear programs by the end of this year. In return, Pyongyang was promised energy assistance and political concessions.

But Japan is reluctant to consider aid to North Korea until a dispute about Japanese citizens kidnapped by Pyongyang in the 1970s and 1980s is resolved.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