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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1-14-07] 힐러리 의원에 대한 공화당 공격 급증 – 워싱턴 포스트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과 한반도 관련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미정 기자가 함께 하겠습니다.

먼저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학창 시절 받던 교련 훈련이나 민방위 훈련을 기억하실 지 모르겠는데요,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학생들은 제일먼저 책상 아래로 내려가라고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재난 대비 교육도 많이 바뀌어서 미국 정부 기관들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화나 게임 등을 적극 활용해 교육하고 있다는 기사 실려있습니다. 또 부모들에게 건전지나 라디오 등 비상물품 키트를 준비하도록 어린이들이 나서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현재 라호르 시에서 가택 연금에 처해있는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어제 13일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는 기사 1면에 실려있습니다. 그리고 부토 전 총리는 지금까지 경쟁과 불신으로 분열됐던 반정부 세력의 규합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특히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 이슬람 연맹과 콰지 후세인 아흐메드가 이끄는 자마트-에-이슬람과의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에 대한 공화당 주자들의 공격이 눈에 뜨게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 싣고 있습니다. 그 예로 신문은 지난 5월 초부터 9월 말까지 공화당 대선 토론회에서 8번 언급됐던 힐러리 의원의 이름이10월 초에는 13번, 그리고 10월 21일에는 하루 29번이나 언급됐다고 밝혔습니다. 힐러리 의원의 공약을 조롱하고, 그를 미국적이지 않다 또는 심지어 사회주의자라고 조롱 해서 기립박수를 받는 등,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힐러리 의원에 한해서는 의견일치를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뉴욕타임즈 신문입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 기사 사진과 함께 1면에 크게 실려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하라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요구를 거부하고, 국가비상사태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육군참모총장직에서 곧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확한 날짜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무샤라프 대통령은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대결적이며, 함께 일하기 어려운 인물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기자: ‘현안이냐 대선 가능성이냐’라는 제목으로 뉴욕 타임즈와 CBS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내용 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코커스(당원대회)나 예비선거를 치르는 아이오와, 뉴햄프셔 주의 민주당 유권자들은 바락 오바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과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보다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은 정책보다는 유권자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힐러리 의원이 대선 후보로서 가장 잘 준비됐으며,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엠씨: 이라크에서 민간인 17명을 사살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민간 경호회사 블랙워터 유에스에이를 조사중인 FBI는 이 회사 직원들이 적어도 이라크 민간인 14명에게 계약직 경호원들에게 적용되는 규칙을 어기고 발포한 사실을 발견했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또 양제쯔 중국 외교부장의 이란 방문 소식도 실려있습니다. 곧 이란의 핵 활동에 대한 2차례의 유엔 보고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중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활동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따르라고 설득했지만, 이란은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은 이란에 대한 강경 제재를 반대해 오다가 지난 주 제재에 동의했습니다.

기자: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입니다.

요즘 휘발유 값이 갤런당 3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자동차 연료비 뿐 만 아니라, 겨울철 난방비 등으로 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유권자들에게 한표 찍어 달라고 호소하는 미국의 대선 주자들도 여기에는 마땅한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후보들 대부분은 대체에너지 개발 등 ‘에너지 독립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장기적인 계획으로는 당장의 치솟는 연료비 상승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7억 배럴 용량의 전략적 비축석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 방출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부는 비축 석유는 공급 차질에 대비한 것으로 가격 조정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집이 없어 거리에서 생활하는 한 홈리스, 노숙자가 요즘 패션의 중심 헐리웃 패션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화제의 주인공은 웨스트 LA에서 20년 이상 거주해 온 56세의 존 웨슬리 저민이라는 사람인데요, 그는 거리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춤을 추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영화 배우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패션가 ‘로버츠슨 블러버드’에 항상 등장하기 때문에 별명이 ‘로버츠슨의 정신이상자’인데 현재 저민 씨를 모델로 그려넣은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하나에 98달러 까지 하는 이 옷의 등면에는“No money, No problem”즉 “돈없어도 문제없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고 하는군요.

기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참전 미군 부상자 가운데 눈 부상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 실려있습니다. 곧1,100명이 눈수술을 받도록 돼 있는데 이들 중 13%는 아주 심각한 눈 부상을 입었다고 신문은 전해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눈 부상 미군의 수는 세계1차 세계대전 이래 미군이 참전해 싸운 전쟁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을 표적으로 도로변 폭탄과 수류탄이 흔히 쓰이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선거운동 기획팀장이며 자문을 맡기도 했던 정치전략가 매튜 도드(Matthew Dowd) 씨에 대한 기사 실려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다만 그는 좋은 사람이지만 하려고 했던일을 성취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음으로 부시 대통령과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 사이에 2008년 회계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이 전면전으로 비화됐다는 소식 싣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13일 민주당 의회가 우선시하는 교육·보건·노동프로그램을 위한 6천 6십억 달러 규모의 지출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거부권 행사 배경에 대해 민주당이 새 신용카드를 손에 쥔 10대들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레바논 출신의 30대 여성이 위장결혼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FBI와 CIA에서 특수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미국 정보 기관들의 신원조회 체제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기사 싣고 있습니다. 나다 나딤 프라우티라는 이 여성은 승인없이 FBI의 비밀 데이터베이스에서 미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레바논의 무장세력 헤즈볼라에 가입한 자신의 친척에 대한 정보를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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