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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1-09-07]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벤 버냉키 의장, 미국 경기 침체 전망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이 주택시장의 침체와 신용은행의 경직, 치솟는 원유가격등을 근거로 미국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버냉키 이사장은 어제 상하양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그 같은 어두운 경제전망을 밝혔다고 전하고 그러나 또 다시 연방금리를 낮출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아 투자가들을 실망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페루의 자유무역협정이 어제 하원에서 승인된 소식을 전하면서 보통 이를 반대하던 민주당에서 절반에 가까운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민주당이 태도를 누그려 뜨린 것인지, 당내 분열때문인지 알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이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집으로 통하는 길에 콩크리트 방책과 청조망을 설치해 그가 반정부 집회에 참석할수 없도록 저지했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미국 상원이 수자원 법안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거부를 무효화 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원에 이어 어제 저녁 상원에서도 3분의 2 이상 의원들의 지지로 대통령 거부권이 효력을 발생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부시 대통령은 재임중 처음으로 거부권 대결에서 패배를 맛보게 됐습니다. 문제가 된 법안은 총 230억 달라 규모의 수해복구 및 늪지대 보호등을 위한 것입니다.

과거의 원유가격 상승은 석유의 수출부분에 문제가 있었던데 비해 지금의 가격상승은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라는 경제 분석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인도가 경제력이 커지면서 수억의 인구가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석유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디씨 공립학교의 난맥상을 파헤치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각종 과외 활동을 위해 모금되는 기금이 흔히 어른들의 관리부실로 분실, 또는 황령당하고 있으나, 처벌을 받는 일은 거의 드물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자는 어린 학생들뿐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이 신임 법무장관으로 지명된 마이클 머카세이 씨의 임명동의안을 53대 40으로 통과시킨 소식도 1면에 실려 있습니다. 머카세이 씨가 과거 연방판사로 재직했을 때 테러 혐의자에 대한 고문을 수용한 점을 놓고 말썽이 있었으나, 민주당 의원들이 상당수 그를 지지함으로써 통과가 될수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정치적 혼란이 저항세력과의 싸움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파키스탄 군을 강화해 저항세력과 싸우도록 하는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 같은 새로운 계획이 현재의 혼란으로 지장을 받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미국의 흡연 인구가 2004년 이후에는 별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약 40년전 미국 연방정부가 적극적인 금연운동을 주도한 아래 꾸준히 흡연률이 줄어들었으나 지난 3년동안에는 그 같은 감소율이 정체상태라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 성인중 흡연자는 20.8%, 그중 80%, 3천6백여만명은 매일 담배를 피우고 나머지는 가끔 한번씩 피우는 사람들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현 부시 미국 대통령의 부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아들의 이라크 전쟁을 지지했다는 인터뷰 기사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아버지 부시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라크 전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과거 사담 훗세인의 잔인함을 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국제기사중에 미 국방장관의 일본 방문 소식을 싣고 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일본과 그 이웃 국가들에게 아시아의 안보를 위해 좀더 많은 역할을 하라고 촉구하고 아시아는 핵 대결이 가능한 지구상의 마지막 남은 지역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소피아 대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으로부터의 위협과 핵 확산을 막기위해서는 한 나라만으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학생들이 어떤 방법을 이용해 진학을 앞두고 대학에 관한 정보를 구하는가를 도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수는 인터넷과 이메일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 비율이 32%에 달합니다. 다음이 안내서나 평가서등 인쇄물을 이용하는 방법과 대학소개 전시회가 각각 20%, 그 다음이 고등학교때 직접 대학을 방문하는 방법이 14%순입니다. 인터넷의 보급이 대학 진학 과정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LA 수사당국이 반 테러 작전을 추진하면서 지역별 종교별로 이 지역의 회교도들을 분류해 주시를 하고 있는데, 이 같은 특정 인종을 지목한데 대해 회교도 주민들이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캘리포니아 주가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 환경청 EPA가 주 정부에게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자동차 생산공장에 강력한 규제법을 시행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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