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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클래스룸] 부시 행정부의 ‘낙제생 없애기’ , 무엇이 문제? – 이기춘 씨 / 대학탐방 –버지니아 공대


미국 교육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아메리칸 클래스룸 순서입니다. 이시간에는 먼저 미국의 교육계 주요 소식을 간추려 드리고 교육 전문가로부터 특정 분야에 대한 내용을 알아본 다음 대학 탐방을 보내드립니다.

그러면 먼저 교육계 소식 간추려드립니다.

2007 학년도 미국 주립대학교의 수업료는 연평균 6천 185 달라로 전해에 비해 6.6%가 늘었습니다. 미국 대학 위원회가 발표한 이 같은 수치는 학비가 인플레이션보다 더 크게 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4년제 풀 타임 학생의 경우 평균 장학금등 학비지원을 받은 금액은 일인당 3천 600 달라로, 학생의 실질 부담은 2천 600여 달라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대학입학을 위한 전국 연구소(National Research Center for College and University Admissions NRCCUA)는 대부분의 미국내 입학안내 학교 웹사이트들이 인터넷 세대의 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충실한 내용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학생및 학부모를 대학과 연결시켜주는 민간 기구로, 미국내 3천여 개 대학의 웹사이트를 검토한 다음 이 같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이른바 합격선인 A 급과 B급에 해당되는 웹사이트는 전체의 3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수준 미달이라고지적했습니다.

가장 잘된 웹사이트를 갖고 있는 대학으로는 위스컨신주의 로렌스 대학교 (Lawrence University), 펜실바니아주의 펜실바니아 공대, 텍사스주의 르 투어노 대학교 ( LeTourneau University)등이 꼽혔습니다.

요가가 공부 스트레스를 풀고 학업능률도 올리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에서 이를 이용하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카르마키즈 학교는 주중 40여차례 요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지아주 펀뱅크 초등학교는 2년전부터 요가를 이용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소아건강 전문가들도 "복통.두통 등을 호소하는 학생의 경우 학교 생활의 스트레스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이를 요가가 풀어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학 신입생이 캠퍼스에 짐을 풀기도 전에 해외로 교환학생을 보내는 미국 대학이 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해외 자매 대학에서 한 학년이나 한 학기를 공부하게 합니다. 뉴욕대학교는 매학기 200명의 신입생을 런던.파리 등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많은 대학들이 이 같은 교류 프로그램을 체결했거나 앞으로 할 계획이어서 신입생 외국 파견 추세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교육계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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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동안 미국 정부가 추진해온 가장 중점적인 교육정책은 낙제생 없애기였습니다. 이 제도는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많은 진전을 이룩했으면서도 비판 역시 적지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시간에는 전 교육부 관리를 역임한 이기춘씨로부터 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대담에는 노시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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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버지니아주의 대표적인 공과대학 버지니아텍을 소개해 드립니다. 한국계 재학생 조승희가 총기를 난사한 사건으로 전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학교가 바로 이 학교입니다. 버지니아 텍은 미 동중부 지역의 명문 공대로 공식 명칭은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입니다. 그러나 공대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하는 종합대학입니다.

학생수는 약 2만 8천여명, 그중 대학원 과정 학생은 7천 500명 정도입니다. 이 학교는 농대(Agriculture & Life Sciences)를 비롯 건축공학대(Architecture & Urban Studies), 팸플린 경영대(Pamplin College of Business), 공대(Engineering), 인문과학대(Liberal Arts & Human Sciences), 자연자원대(Natural Resources), 이과대(Science), 수의과대(Virginia-Maryland Regional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등 7개의 단과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버지니아텍이 자랑하는 전공은 말할 것도 없이 공학계열로 생명공학, 우주, 대양공학 등 공학 분야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전공을 갖고 있습니다. 대학 평가서들은 공학분야 대부분을 전국 25위권에 꼽고 있으며 농업연구 분야는 전국 5위라는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버지니아텍은 메릴랜드 게놈 연구기관인 락빌게놈연구원(TIGR)과 합작으로 생명공학 연구에 본격 나서면서 바이오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건축, 경영, 인간자원과 교육, 수학, 임학, 야생자원 분야등이 호평을 받습니다.

이 대학은 1872년에 설립된 주립대학입니다. 1970년대 이후 공학에 대한 미국 내외의 관심이 커지면서 급부상하기 시작해, 현재는 미 대학 랭킹에서 공·사립대학 포함 46위권에 포진돼 있습니다.
이 대학은 특히 80년중반 이후 큰 발전을 거듭해 지원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덕분에 합격률이 우수권 대학인 6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버지니아텍은 버지니아 남서부의 소도시 블랙스버그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가 무려 2600에이커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 대학이 소재한 블랙스버그는 인구 3만의 소도시로 대학생(2만7천명)을 제외하면 실제로 주민은 극소수입니다. 따라서 간이술집을 제외하고는 오락시설이 거의 없어 학생들은 주말을 이용해 2시간 거리인 리치몬드나 워싱턴 DC 등에 나가 도시문화를 맛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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