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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0-30-07] 미 국무부, ‘블랙워터 유에스에이’ 면책특권 언급 논란–워싱턴 포스트/뉴욕 타임스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과 한반도 관련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미정 기자가 함께 하겠습니다.

먼저 ‘워싱턴포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라크에서 과도한 경호 행위로 17명의 민간인을 사망하게 해 물의를 빚고 있는 민간 경호회사 ‘블랙워터 유에스에이’에 대한 조사가 국무부에서 미국연방수사국 FBI로 이양됐는데요, 사건에 연류됐던 경호원들이 국무부로부터 사법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언질을 받은 상태에서 증언을 한 사실이 밝혀져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기사가 1면에 실려있습니다. 참고로 범죄에 대한 처벌 면제는 국무부가 아니라 사법부의 결정사한입니다.

10월 마지막 날인 내일은 미국에서는 할로원이라는 날인데요. 이날은 죽은 영혼들을 기리는 날로 사람들이 무서운 가면이나 의상을 입고 파티를 하는 날입니다. 파티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보통 택시를 타고 귀가하기 마련인데요, 그런데 워싱턴 디씨의 택시 업자들이 내일 하루 파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택시 요금을 구역제가 아닌 거리제로 변경하겠다는 아드리안 팬티 디씨 시장의 최근 결정에 항의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국부 펀드란 용어를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국부 펀드는 한 국가가 남는 외환이나 석유로 벌어들인 돈을 투자용으로 따로 조성한 자금을 말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1면에서 중국, 리비아, 카타르 등 아시아와 중동의 개발도상국들이 역사상 전례없이 큰 국부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는 기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주 직원들로 하여금 기자역할을 하도록 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화재현장 브리핑을 조작해 논란을 빚고 있는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대외업무당당 국장이 이번 사건으로 국가정보국(NI)의 공보책임자로 영전할 기회를 잃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뉴욕 타임스’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국무부가 블랙워터 직원들에게 면책특권을 언급했다는 기사 실려있구요, 다음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침투해 탈레반을 지원하는 외국 무장세력들은 훨씬 더 폭력적이고, 통제가 어렵고, 또 극단주의적이라는 기사가 1천 파운드의 폭탄을 실은 트럭을 운전하다가 체포된 시베리아 출신의 한 외국 무장요원의 사진과 함께 실려있습니다. 아프간으로 침투하는 이들 외국 무장요원들은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체첸, 아랍 국가들, 터키, 그리고 중국 서부 등 출신이 아주 다양하다고 합니다.

미국의 휘발유 값이 현재 갤런당 2달러 86센트 정도 하는데요, 남미의 나라 베네수엘라에서는 7센트 밖에 하지 않습니다. 몇십년 동안 계속돼온 정부의 보조 정책 때문인데요,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보조금 정책으로 베네수엘라 정부가 지출하는 금액이 연간 9십억 달러 이상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사회 복지 프로그램 실시 등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사회주의 정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GM이 급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을 목표로 전기 자동차나 대체 에너지 등 환경 친화적인 신 기술 개발을 위해 중국에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는 소식 실려있습니다. 중국의 엄청난 시장 규모와 중국 정부의 적극적 시장 개입 때문에 중국에서의 성공은 바로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직결된다는 계산에 의한 결정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하고, 하지만 전기 자동차 등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들은 중국의 부유층 만이 구매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주가 지표는 ‘뭄바이 센섹스 지수’라고 불리는데요, 이 지수가 11월초 2만1천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등 인도 주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기사 실려있습니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도 어제 인도를 방문했는데요, 센섹스 지수는 2001년 말이래 512%나 상승했고, 최근에는 하락세 없이 6일 연속 상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저널은 전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미 국방부가 이라크내 스나이퍼 즉 저격수 공격에 대비해 의회에 긴급 지출비 명목으로 14억 달러를 요청했는데요,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은 국방부가 이라크 내 저격수 공격이 지난해 4배로 증가했다고 과장 보고했다는 기사 1면에 개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후에 과장 보고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저격수 공격은 올해들어 약간 감소했고, 지난 4개월 동안에는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군 기록에서 밝혀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화력 발전소는 미국에서 전기의 50%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최근 화력 발전소가 연방 정부와 주 정부 차원의 최대 환경보호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화력 발전소가 수은 방출의 가장 큰 원인원으로 규명됐기 때문인데요, 수은은 독성 물질로 예를 들어 수은에 중독된 생선을 먹은 임산부가 낳은 아기는 회복할 수 없는 뇌 손상을 입게됩니다. 미국에서는 수은 중독으로 태어나는 아이가 한 해 6십만명에 이른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 서부에서 발행되는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신문입니다.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가 진정의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산불로 캘리포니아의 잘못된 주택 건축 양식을 반성해야한다는 기사 실려있습니다. 이 신문은 숲속에 잘 자리 잡은 지중해 풍 빨간 지붕의 한 대저택이 절반 전소된 사진과 함께, 기후와 지형을 고려하지 않은 건축 행태를 반성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붕에 콘크리트 타일을 사용하고 방열 창문을 사용한 덕분에 가옥을 산불에서 지켜낼 수 있었던 한 주민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범죄 용의자의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를 비밀리에 조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 독일에서 전국적인 논란이 되고 있다는 기사 1면에 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독일 내 기차 폭탄 테러 미수 사건을 계기로 이 같은 제안이 등장하고 있지만, 동독 시절 비밀 경찰의 감시를 경험한 독일인들은 이러한 제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여러분께서는 워싱턴에서 보내드리는 미국의 소리방송을 듣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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