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지역에서 자살 폭탄이 터져 적어도 8명 이상이 사망하고 26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이라크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라크 관리는 자살폭탄 테러범이 오늘 버스 터미널에서 폭탄이 실린 차량을 폭발시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남부 지역에서는 미군은 시아파가 장악한 카르발라 지역의 치안 통제권을 오는 월요일 이라크 정부군에 인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카르발라 지역은 이라크의 18개 지역 중에 8번째로 이라크 정부군에게 인계되는 지역이 될 예정이며 미군은 이라크 정부군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그 지역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르발라 지역은 대표적인 시아파 성지 두 곳 중의 하나이며 시아파 세력들간의 세력다툼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이들 시아파 세력간 충돌로 지난 8월 성지 순례 기간중 5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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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uicide bombing has killed at least eight and injured at least 26 in the northern Iraqi city of Kirkuk.
Iraqi police say the attacker blew up a car packed with explosives today (Sunday) at a bus terminal.
In southern Iraq, meanwhile, U.S. forces are planning to hand over control of the mostly Shi'ite province of Karbala to Iraqi authorities on Monday.
Karbala will be the eighth of Iraq's 18 provinces to be transferred to Iraqi control. U.S. troops say they will step in if Iraqi forces ask for help.
Karbala is home to the shrines of two revered Shi'ite saints (Imam Abbas and Imam Hussein). Rival Shi'ite militias have been struggling for power in the province. Fighting between them killed 52 people in August during a major pilgrimage 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