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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미국 뉴스종합] 10-27-2007


지난 한주동안 미국인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소식들을 노시창기자와 함께 종합 정리해 드립니다.

질문: 이번주내내 미국인들은 서부 캘리포니아주 남부지역에서 지난 21일 일요일부터 타기 시작한 산불의 피해상황과 진화작업에 온통 관심을 기울였죠?

답: 그렇습니다. 캘리포니아 불지옥이라는 표현까지 나돌았죠. 그러나 다행히도 현지의 기온이 선선해지고 습도가 높고 바람도 누그러져 이제 불길이 많이 잡혔고, 진화작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주로 남부지역 여러 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2천채이상의 가옥들이 불타고 50만명이 대피했습니다.

지난 24일 현지를 대재난 지구로 선포한 부시대통령은 25일 산불피해현장을 방문하고 아놀드 슈와즈네거주지사에게 연방정부의 피해복구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화재로 멕시코와의 국경지대인 샌디에고를 중심으로 임야 무려 16만 천 헥타르가 불에탔고 발견된 사체만도 10여구에 이릅니다.

질문: 캘리포니아주는 매년 이런 종류의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10여곳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한 것은 극히 드문일이라죠?

답: 그렇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은 주사상 6번째로 많은 지역을 불태웠다고 지적합니다. 산불의 강도가 다른때보다 높고, 파급속도도 빠르고 확산의 진로도 예상을 불허해 지난 수십년간 이런 산불진화에 경험을 쌓은 소방대원들조차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추산되는 피해상항도 10억 달라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 주요요인이라면?

답: 올해에는 특히 가뭄이 심해, 강우량이 예년보다 10여 센티 미터나 낮았고 한여름 더위가 기후온난화현상때문에 예년보다 더 오래 계속된 데다가 산중에 들어서는 일반 가옥들의 수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 꼽히고 있습니다. 1980년 대와 비교할때, 연중 산불위험 일수가 무려 78일이나 더 늘었고, 기후온난화현상때문에 해마다 연간 기온이 화씨로 1도정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질문: 진화작업을 위해 이웃 여러주들은 물론, 지방과 연방차원의 지원에 힘입어 총 만 693명의 소방대원들이 동원되었다구요. 그런데 방화범들의 소행은 어떻게 평가되고 있습니까?

답: 특히 로스 앤젤스 주변지역 일부 화재가 방화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인다는 당국의 발표에 뒤이어 이미 과테말라인 한명이 체포되었고 다른지역에서도 두명의 용의자가 검거되었습니다. 주정부와 연방정부 관련부처가 방화범 체포를 위해 각기 5만달라상당의 현상금을 내걸고 있지만 방화범의 역할은 극히 미미한 정도로 보인다는 지적입니다.

질문: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한 자연생태계에 대한 피해정도를 규명하려면 몇년이 소요될것으로 과학자들은 전망한다구요.

답: 환경적인 측면에서 일대 재난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새들과 산토끼등 동물들이 서식지를 잃은 것은 물론 황폐화된 산중에 그 많았던 소나무들은 자취를 감추고 대신 잡초들이 번성해 숲을 이루게 되면 앞으로 산불이 더 잦아질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원래 잦은 산불로 캘리포니아주 산악지대에서는 토종 초목들이 깊이 뿌리를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 토양의 잠식과 산사태위험은 더욱 커질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2003년의 산불은 명물 백양나무와 오동나무, 전나무와 침엽수등 수백년된 고목들을 크게 훼손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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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번에 화제를 바꿔보죠. 미국의 우주왕복선 디스카버리호가 발사 이틀만인 25일 국제 우주정거장에 무사히 도착했고 더구나 양쪽의 선장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찬사가 쏟아졌죠?

답: 디스카버리호의 파멜라 멜로이선장과 우주정거장 페기 윗쓴선장이 독킹이 성공해 포옹하던 장면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지난 23일에 미국 풀로리다주 케입 케나베럴 우주센타에서 발사된 디스카버리호에는 5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우주인이 탑승하고 있고 여성인 윗쓴선장은 퇴역 공군대령입니다.

질문: 이제 다음주까지 7일간 모두 다섯차례 우주유영을 하고 또 국제 우주정거장에 첨단 기술로 제작된 압축설비를 새로이 장치할 예정이라구요?

답: 그 장치는 금년말과 내년 2008년초로 각각 예정된 유럽과 일본의 우주 과학실험실을 위한 독킹지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독킹시설 설치작업은 인류의 우주비행사상 가장 어렵고 복잡한 작업이 될것이라고 미국 우주항공국, 나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주요 작업은 우주정거장에 임시로 설치되어 있는 대형 태양열판을 선체의 다른 쪽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이 작업의 준비를 위해 이미 26일, 6시간 30분간 두명의 우주비행사들이 일차 우주 유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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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미국남부, 루이지애나 주에서 주사상 첫 유색인종 주지사가 탄생했죠?

답: 인도계 이민자가정출신인 새 주지사는 유색인종임은 물론이고 36세라는 젊은 나이때문에도 미국 50개주가운데 이제 최연소 주지사가 됩니다. 지난 20일에 실시된 선거에서 11명의 경쟁후보들을 물리치고 53%이상의 지지표를 획득한 ‘바비 진달’ 새 주지사는 앞으로 부패척결과 주민들의 창의적인 기업정신을 독려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습니다.

질문: 약관 36세의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 지사의 배경을 소개해 주실까요?

답: 루이지아주 베튼 루쥐에서 태어난 진달씨는 공립학교를 졸업한뒤 미동북부, 브라운대학교를 나와 권위있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의 로즈장학생으로 선발되 런던에서 유학한뒤 귀국해 20대 나이로 루이지아나 주정부 보건장관으로 전격 발탁되었고 그후 이곳 워싱턴에 있는 연방정부 후생성 차관보로도 기용되었습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 진달씨는 루이지아나 8개 주립대학들을 총괄하는 대학총장으로 일했고 정계에 첫발을 내디딘것은 2004년 주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었을 때였습니다.

질문: 바비 진달씨는 내년 1월에 취임할 예정인데, 이번에 당선된 직접적인 요인은 어떻게 분석되고 있죠?

답: 무엇보다도, 현직 캐슬린 블랑코여성주지사가 2년전 뉴올린언즈 해안을 업습했던 논난많은 카트리나 허리케인 내습때 늦대응해 지금까지도 피해복구가 지연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샀기 때문이라고 선거전문가들은 풀이합니다. 또 이번 루이지아나주지사 선거는 다른 그 어느때보다 값비싼 투표였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진달씨도 무려 천100만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질문: 진달씨는 당선소감에서 부모님이 미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민했고 이나라 루이지아나에서 아들을 통해 그 꿈을 어느정도 실현하고 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죠?

답: 진달당선자의 부모는 인도북부, 펀잡주 말러 코틀라지역 출신으로 아직도 그곳에는 많은 일가친척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사촌은 진달씨의 루이지애나 주지사 당선소식을 접하고 미국에서 그렇게 요직에 오르게 된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하고 펀잡주의 전통적인 방그라 춤을 추면서 잔치를 벌일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 미국의 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쟁 수행경비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최근에 집계되었죠?

답: 이번주 백악관이 2008 새 회계연도 국방예산의 일부로 이라크와 아프간전쟁을 위해 1960억달러를 추가로 요청해, 내년 2008년말까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에서의 전쟁수행 경비가 총 8천 8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미국의 민간 단체인 전략예산 평가연구소, 약칭 CSBA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전비 총 8080억달러라면, 현 달러화 시가로 계산할때, 한국의 육이오전쟁과 걸프전 또는 베트남전쟁의 경비를 능가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육이오전쟁과 베트남전비를 합친것에 거의 육박한다는 것입니다.

질문: 육이오전쟁경비는 얼마로 집계되고 있습니까?

답: 한국의 육이오전쟁 경비는 총 4560억달러였구요, 베트남 전쟁때는 그보다 약간 더 많아 5천 160억달러, 그리고 걸프전쟁 전비는 880억달러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국가 경제력은 육이오전쟁이나 베트남전쟁때에 비하면 훨씬 비대해 졌기 때문에 그만한 전비는 능히 부담할수 있고 또 의회에서 그 전비의 삭감을 원하는 의원들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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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자동차안에 설치하는 아기용 보호장구인 베이비 카씨트 약 100만개가 회수되고 있다고 미국연방정부산하 소비제품 안전위원회, CPSC가 발표했죠?

답: 생후 6주내지 14개월된, 머리를 가눌수 있을 정도의 아기들용인 인 이 베이비 카씨트는 남아공화국의 ‘붐보 인터내셔날’사의 제품들입니다.

이 카씨트들은4년전인 2003년 8월부터 이번달 10월까지 주로 미국의 서민층이 애용하는 대형 소매기업인 타케트와 월마트, 씨어즈, 케이 마트, 토이즈알어스 등에서 개당 40달러에 팔렸습니다.

미국 연방 소비제품 보호위원회는 이런 회수조치 이유로, 카씨트에서 어린아기들이 떨어져 부상한 건수가 28건이 당국에 보고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상호명, 붐보 베이비씨터 씨츠’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회사측에 연락을 취하고 그 베이비 카씨트를 탁자나 의자등에 놓지 말도록 경고했습니다.

질문: 미국연방정부산하 소비제품 안전위원회, CPSC는 그밖에도 과도한 납성분을 이유로 중국산 장난감들의 회수를 발표했죠?

답: 네, 25일에 나온 회수결정은 중국 여러회사들의 제품, 66만 5천개의 장난감을 대상으로 했고 이중에는 미국의 장난감 대기업인 마텔사의 계열사인 유명 ‘피셔 프라이스’를 위한 3만 8천개의 장난감 선박이 포함됩니다. 마텔사는 이미 고도의 납성분때문에 수천만개의 중국제 장난감들을 회수조치한바 있습니다.

지난 한주간 미국인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주요소식들을 노시창기자와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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