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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권도시범단, 성황리에 LA 공연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북한의 태권도시범단이 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범공연을 펼쳤습니다.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공연 소식을 LA의 `미국의 소리' 방송 김인욱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먼저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LA 공연, 성황리에 열렸다지요?

A.북한 태권도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선보였습니다. 13명으로 구성된 북한 태권도시범단은 지난6일 오후 8시부터 CBS 방송국 스튜디오센터 야외무대에서 1시간여 동안 태권도 시범공연을 벌였습니다.

북한태권도 선수단은 처음에는 미국 태권도 선수들과 함께 간단한 품새로 몸을 풀었습니다.

이어서 송판깨기와 기와깨기 등 다양한 격파와 호신술, 그리고 음악에 맞춰 가벼운 몸풀기 체조로 활용한 건강태권도 등을 선보였습니다.

공연장에는 북한의 장웅 IOC위원과 로버트 스트블트릭 미국 IOC위원도 참석해 나란히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CBS방송국의 주차장에 야외무대로 마련된 공연장 모인 2천여명의 한인과 미국인들은 격파와 호신술에서 놀라운 동작이 나올때마다 환성을 지르며 박수쳤습니다.

CBS는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녹화 중계하는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Q.공연장에 한인 등 관객이 2천여 명이나 모였다고 했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어땠습니까?

A.네 공연장에는 한인과 미국인 2천여명이 모여 북한태권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햇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인목사회에서 후원해 한인들은 교회단위로 많이 참석했습니다. 한인들은 미국에서 북한의 태권도 시범을 볼수잇다는데 대해 감회가 새로운듯 한결같이 이러한 스포츠 교류가 남북 그리고 북미관계에 가교를 있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습니다.

미국인 들도 많이 참석햇는데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격파 등을 선보일 때마다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관객들이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에 환호와 찬사를 보내자 북한 태권도 시범단 선수들도 공연의 성공에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Q.북한은 이번 시범단의 미국 공연에 장웅 IOC위원이 함께 오는 등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은데요?

A.네 그렇습니다. 국제태권도연맹 ITF총재인 북한의 장웅 IOC위원도 북한 태권도 시범단과 비록 항공편은 달랐지만 같은날 LA에 도착해 같은 호텔에 묶으면서 이번 시범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뤄질수있도록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장웅 IOC위원은 성원해준 한인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계속적인 스포츠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했습니다.

장웅 IOC위원은 이번 미국방문이 1984년 LA올림픽이후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남과 북, 미국과 북한이 이러한 스포츠 교류를 계속하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Q. LA한인사회도 북한의 태권 시범단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걸로 알고 있는데요?

A. 네, 그렇습니다. 북한의 태권도선수단이 도착한 지난 4일 공항에서부터 공연 전날인 5일의 환영 리셉션까지 반갑게 북한 태권도시범단을 맞이햇습니다.

그런 때문인지 북한 선수단도 도착 첫 날에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하루가 지나고나서는 얼굴에 웃음을 드리우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Q. 실제로 접해본 북한의 태권도는 어떠했는지요?

A. 네 우선 제가 태권도의 전문가라 아니라는점을 먼저 밝히고요.

선입감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과격하지 않는냐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격파와 호신기술은 한국의 태권도와 같겠지만 선수들이 동작 하나하나가 짧으면서도 강력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나와있던 태권도인들은 아직 한국 태권도 수준에는 못미친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모았습니다.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한국과 북한의 태권도 수준을 알수 있는 기회가 오늘 있습니다.

한국 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의 정예선수들로 구성된 20명의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이 오늘 오후에 LA인근에서 열립니다. 북한 태권도시범단 공연에 뒤이은 한국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열리게 돼 이곳 한인들에게는 태권도의 정수를 직접 접할 수 있는 보기드문 기회가 마련된 것입니다.

Q.북한 태권도시범단의 이번 미국 공연은 어떻게 이뤄진 것입니까?

A, 네 이번 공연은 한인 태권도인들의 노력의 결실입니다. 태권도타임스 발행인인 정우진씨와 CBS방송국안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LA공연 준비위원회 대회장인 유병용 워너브라더스 영화사 부사장이 이번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이뤄냈습니다.

1991년 당시 MGM 영화사 부사장이었던 유병용 씨가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전
주석과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만나 친분을 쌓게 된 것이 북한과 첫 단추를 낀 것이고 북한을 12차례 방문하면서 김 위원장에게 영화 4만여편, DVD 8만여개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통한 김정일 위원장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이번 공연을 이뤄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병용 대회장은 이번 공연이 끝나면 다음 계획으로 미국의 한인 태권도인들이 북한에서 태권도 오페라를 하고 3.8선에서도 태권도 공연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나머지 공연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네 LA공연을 마친 북한 태권도시범단은 어제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10일에 아이오와주 시더 래피즈, 13일 켄터키주 루이빌, 그리고 1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마지막 공연 공연을 갖고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로스앤젤레스 공연 소식을 LA 현지를 직접 연결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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