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군부는 옛수도 양곤 주민들에게 지난주 친 민주주의 시위에 참가한 시위자들을 찾아내 체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버마군은 3일 양곤 시내를 돌며 확성기를 통해서 군부는 시위자들의 사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을 찾아내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방의 외교관리들은 보안군이 양곤에서 주민들의 집을 밤에 기습 검거해 반체제 운동가들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많은 양곤 주민들이 공포에 떨면서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마군은 지난 주 양곤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자들을 폭력으로 진압했습니다.
반체제 인사들은 이번 시위에서 최소 200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구금됐다고 말하고 있지만, 버마 군부는 단 1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Burmese soldiers have warned residents of the country's main city, Rangoon, that people who took part in pro-democracy protests last week will be found and arrested.
Burmese troops drove through Rangoon today (Wednesday) and issued the warning on loudspeakers, saying they have photographs of the protesters and that they intend to make arrests.
Western diplomats say security forces in Rangoon have detained opposition activists in night-time raids on their homes. They say many Rangoon residents are terrified and are staying off the streets.
Burmese troops violently suppressed a series of massive and peaceful anti-government protests in Rangoon last week. Dissidents say that up to 200 protesters were killed and thousands more were detained. Burma's military says 10 people were killed.